자신감이 부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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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이 부족해요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09.03.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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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인 아들이 늘 자신감이 부족해요.

욕심은 있는 것 같은데 “잘 못해” “안 해”라는 말을 달고 살아요.

“넌 할 수 있어.

해 봐”라고 해도 무엇이든지 못한다고 합니다.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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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해 노력한 것에 칭찬
돈·선물보다 따뜻한 말해줘야





누구나 잘해서 인정받고 칭찬받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여러 차례 실패 후 부모나 주위 사람으로부터 어떤 피드백을 받았느냐에 따라 실패가 약이 될 수도 있고 용기와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자녀교육을 잘 시킨다는 유대인 부모들은 아이가 착한 일을 하거나 칭찬받을 일을 했을 때 보상으로 돈을 주거나 선물을 사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들은 대신 “너 같은 아들(딸)을 두어서 자랑스럽다”, “네가 내 자녀여서 참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한국의 부모님들은 칭찬을 하는 기술에 다소 서툰 경향이 있지요.

아이들의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교적 쉬운 일부터 도전하도록 하여 성공의 경험을 맛보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가 뭔가를 성취하여 아이 마음이 잔치 분위기로 가득 찰 때, 부모의 인정과 사랑이 함께 한다면 축제 날 밤하늘에 수놓은 폭죽 불꽃처럼 아이 마음속에 기쁨이 수놓아지겠지요.

이런 경험이 많을수록 아이의 자신감은 상승합니다.

이것이 칭찬의 힘입니다.

부모는 자녀가 얼마나 잘했는지보다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를 알아주는 칭찬이 필요합니다.

즉, 결과보다 과정을 헤아려주는 마음이 필요하며 잘못했을 때 주는 격려야 말로 진정한 칭찬이 아닐까요?



김미영 선생님
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
www.gycc.org
〈1388, 25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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