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면 면역력 강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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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면역력 강화 (9)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09.04.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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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우리 몸 속에서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까.

웃음은 몸 속의 면역체계를 강화시킨다.

1996년 로마린다 의과대학의 리 버크 교수는 심리신경면역학연구학회에서 웃으면 몸 속의 면역기능이 강화된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환자들에게 개그 프로그램을 보여줘 웃음을 유도한 후 바로 혈액 채취를 해 항체를 조사해보니 병원균의 침투를 막아주는 인터페론 감마 호르몬의 양이 평소보다 200배나 늘었다는 것이다.

웃음은 근육과 뇌를 움직여 혈액순환을 개선시킨다.

크게 소리 내어 웃으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긴장이 완화된다.

긴장하고 있던 몸 속의 혈관과 근육이 이완되면서 심장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도와준다.

또 크게 웃으면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면서 혈액에 보다 많은 양의 산소가 공급된다.

웃음은 내장의 기능을 강화시킨다.

뱃속으로부터 뻗쳐나오는 웃음을 크게 터뜨리면 자연스럽게 복식 호흡이 이루진다.

그 결과 횡격막의 상하운동이 증강되면서 폐의 구석구석까지 산소와 혈액이 공급된다.

즐겁게 웃다보면 복식호흡이 이뤄지면서 기분 좋게 내장을 마사지하게 된다.

웃으면 체내에서 인터페론 감마 호르몬의 분비량이 늘어나고 NK세포가 활성화된다.

그리고 인터페론 감마 호르몬의 양이 늘어나거나 NK세포가 활성화될수록 우리 몸 속의 면역체계는 튼튼해진다.

웃음은 편리하고도 효능이 뛰어난 진통제이다.

웃으면 우리 몸속의 뇌하수체에서 엔도르핀, 엔케팔린 등의 신비로운 천연진통제(호르몬)가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지고 통증이 완화된다.

또한 부신에서 염증을 치유하는 신비로운 화학물질도 생성된다.

웃음만 잘 웃어도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안윤희 선생님 prideh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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