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건강’ = ‘생명샘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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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건강’ = ‘생명샘건강’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09.05.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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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은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com)’ 사이트를 개설, 일반 국민을 참여시켜 함부로 쓰고 있는 외래어,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을 매주 하나씩 공모해 결정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생식건강’의 다듬말을 공모한 결과 ‘생명샘건강’이 선정됐다.

‘생식건강’은 ‘생식기 계통과 그 기능 및 변화 과정에서 질병이나 쇠약함이 없는 신체적·정신적 및 사회적으로 편한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다.

누리꾼들이 제안한 380건 가운데 원래 의미를 잘 살리면서 우리말 구성에 맞는 듯한 ‘생명샘건강’ ‘꽃술건강’ ‘모로미건강’ ‘둥지보강’ ‘생명뿌리건강’ 등을 후보로 투표를 벌였다.

총 1,842명의 누리꾼이 투표에 참여해 ‘생명샘건강’은 1,010명(55%), ‘생명뿌리건강’은 293명(16%), ‘꽃술건강’은 211명(11%), ‘모로미건강’는 176명(9%), ‘둥지보강’은 152명(8%)이 지지했다.

모로미는 모름지기, 사리를 따져 보건대 마땅히 라는 뜻의 우리말이다.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사이트에 외래어를 대신할 우리말을 제안하거나 투표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준다.

김선영기자 sunspot@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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