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달콤함은 누구나 누리고 싶어 하는 것이지만 모두가 다 누릴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일상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성공과 승리의 경험만을 하고 싶어 하지만 언제나 승리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오히려 실패의 경험이 더 많이 찾아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실패를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성공과 실패를 뇌가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간단한 실험을 통해서 알아본 결과가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할 때 암산으로 정확하게 계산을 마치고 식당을 나왔을 때는 시간이 지난 후 지불한 금액이 얼마인지 기억을 잘 해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계산이 헷갈려서 잘 계산하지 못한 경우에는 지불한 돈을 정확하게 기억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뇌가 실패를 했을 때 뇌회로가 흥분된 상태로 긴장되어 있거나 장기 기억 속 에 깊이 각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실패했던 경험이 마음속에서 두고두고 사라지지 않는 것을 이러한 뇌의 정보 처리 방식 때합입니다.
놓친 고기가 더 커 보인다거나, 남의 집 떡이 더 커 보이는 심리.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우리 속담은 이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우리는 실패를 통해서 더욱 강해지고 숙련되며, 새로운 가르침을 배우는 것이죠.
만약 누가 실수하지 않기로 작정했다면 그 사람은 삶으로부터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실패는 우리에게 쓰라린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특히 실패의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그러할 확률이 높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실패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입니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우리 뇌의 반응은 달라지니까요.
실패를 통해서 배우고자 하는 태도.
그리고 한번 정한 것은 기필코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대한 집중력과 끈기는 실패를 통해서 강하고 현명한 우리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자산입니다.
손준호 선생님
강원뇌교육협회
eha_ho@hot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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