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적성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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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적성을 모르겠어요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09.12.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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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6학년이라 내년이면 중학생인데 아직도 특별히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분야가 없어요.

지금 정도면 아이의 적성을 파악해야 할 것 같은데 감이 오지 않아요.

아이에게 이렇다 할 적성이 없는 것인지 걱정이에요.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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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선생님
강원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
1388, 256-2000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들은 물론 그 부모님들도 13년을 길렀지만 자녀의 적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입학을 앞둔 이 시기가 되면 부모님들은 마음이 조급해지지요.

더욱이 요즘은 특목고다 자립형사립고다 하여 중학교 때부터 입시체제로 들어가다 보니 부모님들은 더욱 급한 마음이 됩니다.

자칫 이 급한 마음이 자녀에게 전달이 될 때는 자녀에게 열등감만 심어줘 열심히 공부해 볼 용기마저 사라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정도면 자신의 흥미나 능력, 가치 등에 대해 서서히 깨달아 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다양한 진로나 직업을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책이나 TV를 통해 다양한 직업에 대해 설명해주고, 아이의 의견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부모가 직업에 대한 편견을 심어준다거나 부모가 원하는 직업을 과대 포장하여 설명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진로와 직업을 선택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 또한 다양한 직업의 종류와 그 직업에 대한 정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정보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www.careernet.re.kr)에서 얻으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실시할 수 있는 무료 심리검사를 자녀로 하여금 경험해 보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방학 때는 가까운 청소년상담지원센터(국번 없이 1388)로 전화를 걸어 적성검사나 성격검사 등을 받아 자세한 검사해석을 들어보는 것도 자녀가 스스로 적성을 찾고 진로를 설정하는 데 참고가 되므로 적극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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