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선거에서 떨어졌어요.
상태바
회장선거에서 떨어졌어요.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10.04.01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며칠 전 회장 선거를 했는데 출마했다가 떨어졌어요. 회장이 되고 싶어서 나갔다가 떨어지고 나니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친구들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고 친구들 보기가 민망해요. (여·초4)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한 용기에 박수
부족한 부분 보완에 노력하길 바라

우선 회장선거에 출마한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해 4학년이 되면 친구들의 선거를 통해 처음으로 회장을 뽑지요.

많은 친구가 회장선거에 출마하고 싶지만, 용기가 없어 도전을 못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하지 못하고 “내가 나갔으면 어떻게 됐을까?”라고 후회하기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한 것만 해도 굉장한 경험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경험은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디딤돌입니다.

실패하고 나서 그냥 주저앉아만 있는 것보다 실패를 통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왜 떨어졌다고 생각하는지, 이번 일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이며, 내년에는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면 분명히 많은 것을 얻게 된 좋은 경험이 되었을 거예요.

올 한 해를 지내보면서 친구들은 어떤 회장(리더)의 모습을 바라며, 본인이 리더로서 키워야 하는 모습이 있다면 무엇인지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실패와 관련된 말을 찾아봤어요.

읽어보면 많은 용기를 얻을 거예요.

◇ 실패한 만큼 더 성공에 가까워진다.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 ‘이젠 끝장이야’라고 느껴질 때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한다.

◇ 지금은 꼴찌라도, 달리고 있다면 분명 희망이 있다.

◇ 성공하려면 많이 실패해 보아라.

◇ 실패는 작게, 성공은 크게 하라.

◇ 실패가 확실하다 할지라도 계속 성공을 위해 나아가라.

◇ 지금 지는 것이 나중에 이기는 것이다.

어때요.

힘이 나지요? 올해 많이 생각하고 멋진 친구가 되어 내년에 다시 회장선거에 도전해 보세요.

도전하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지요.

파이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