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선물해 준 강원일보사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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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선물해 준 강원일보사에 감사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10.06.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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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교수 모교에 대한 감사로 해마다 어린이 초청 춘천 견학
지난달 27일 저의 모교인 원주 부론초교 어린이를 비롯한 인근학교 32명의 어린이들 그리고 인솔교사 다섯 분과 함께 귀사를 견학했습니다.

저는 꼭 51년 전인 1959년 4월에 부론초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당시에는 교통이 매우 불편한 벽촌의 초등학교이었는데 선생님들께서 사랑과 정성으로 저를 가르쳐 주신 덕분에 미국에 유학을 갔었고 또 교수가 되었습니다.

고향과 모교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에서 몇 해 전부터 모교의 어린이들을 1박2일로 초청해 여러 기관을 견학하도록 주선을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우연한 인연으로 제 인생이 바뀐 것처럼 고향의 어린이들에게 동기와 꿈을 심어주고픈 작은 소망에서 비롯된 것인데 매년 귀사에서 친절하고 자상하게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경험을 간직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여간 감사한 일이 아닙니다.

귀래초교와 귀운분교 그리고 취병분교는 부론초교 인근에 위치해 있는데 네 학교 6학년을 모두 합친 수가 32명이니 농촌 인구의 감소 문제는 어린이들의 교육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되어 어린이들을 함께 초청하게 된 것입니다.

마침 귀래분교가 있는 평촌 마을은 저의 어머님 고향이기도 하여 특별한 감회와 보람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은 1박2일간 강원대학교와 강원일보, 강원도청, 도립 화목원, 춘천 KBS 방송총국, 의암댐 수력발전소 그리고 애니메이션 박물관 등을 견학했습니다.

라데나 리조트에서의 숙박 체험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어린이들이 간직하리라 믿습니다.

대부분 생활경험이 적고 소극적인 성격의 어린이들을 위해 귀사 세심한 배려와 친절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특히 여러 가지 유익한 자료를 파워포인트로 만들어 설명해주고 ‘꿈’에 대한 소견을 쓸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신 것은 교직에 있는 제게도 큰 귀감이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의 견학을 도와 준 강원일보사에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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