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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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10.06.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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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석 학부모 (북원초교 1-별 김동하 어머니)
5월의 끝자락을 잡듯이 색깔만큼이나 화려하게 피어오르는 장미축제를 보러 갔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오랜만에 작정하고 아이의 손을 꼭 잡고 장미꽃 구경을 하는데 처음 남편에게 받았던 장미꽃과는 사뭇느낌이 달랐다.

왠지 장미꽃이 우리 아이들 아니 사람들과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이라는 땅에 뿌리를 박고 ‘우정’으로 줄기를 키워내고 ‘배려’로써 잎을 피우고 결국, 그것이 조그마한 ‘용서’라는 꽃봉오리를 맺는다.

그것이 꽃을 피워 하나의 꽃 하나의 사람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꽃잎은 자신의 개성과 장점 단점으로 만들어졌다.

가시는 욕망과 시기 그리고 질투로 이루어진 것 같은 생각이 들자 일순간 마음이 무거워졌다.

자녀를 가르치고 성장시키는데는 정확한 답이 없는 것같다.

하지만 장미처럼 그 자체만으로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전해주고 마음을 열고 상대방을 위하는 이기적이지 않은 그런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라는 방법을 알려준다면 우리의 자녀 아니 이 세상이 장미꽃보다 아름다운 세상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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