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링하는 할머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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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링하는 할머니께
  • 안상운
  • 승인 2019.05.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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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원주 삼육초 4년
사랑하는 할머니! 요즘 많이 추우시죠? 할머니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공부도 아주 열심히 하면서 엄마, 아빠 말씀도 잘 듣고, 동생도 잘 돌보아 주면서 행복하게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할머니가 계셔서 참 좋아요. 왜냐하면 할머니께 종이접기도 배울 수 있고, 또 할머니와 같이 신선한 공기 안에서 산책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 할머니랑 같이 저녁을 먹고, 이불 속에서 같이 자는 점이 제일 좋아요. 할머니가 차려주는 밥이 가장 맛있어요. 그래서 저는 할머니가 계셔서 좋아요. 우리가 할머니 댁에 갔을 때 근처 하늘공원에서 같이 자전거를 탔던 적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때 신선한 바람을 쐬이면서 할머니랑 꽃구경을 간 것도 재미있었어요. 추석, 설날 때 한복을 입고 차례상 앞에서 음식을 먹는 것도 좋았어요. 할머니랑 옛날에 겨울에 같이 눈사람을 만들었던 일도 기억에 남아요. 그때 눈사람 코가 없어서 옆에 있는 지붕에 매달려 있던 고드름을 따서 눈사람 코를 만들었던 장면이 아직도 추억에 남아요.

제가 할머니께 편지를 썼었는데, 그걸 할머니 집 거실에 있는 벽에 붙여 놓아서 기분이 매우 좋았어요. 만약에 그걸 할머니집 구석에 두면 기분이 별로였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힘들게 만든 것인데 벽 구석에 두니까 당연히 슬플 것 같다고 생각해요. 저는 할머니 냄새와 할머니 집 냄새가 좋아요. 왜냐하면 할머니 집에서는 은은한 향기와 할머니만의 특유한 향기, 고소한 냄새가 항상 집 안에 풍기기 때문이에요. 저는 할머니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면 좋겠어요. 또 종이접기도 오래오래 기억해서 저에게 많이 가르쳐 주시면 좋겠어요. 그럼 안녕히 계셔요.
민찬 올림

 

 


심사평 :

편지글의 형식을 잘 갖춰서 쓴 좋은 글입니다. 할머니께 전하고자 하는 말을 잘 썼고, 표현력도 좋습니다. 단순히 형식만을 갖춰 쓴 글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할머니께 하고 싶은 말을 조리 있게 잘 썼습니다. 할머니께서 이 편지를 받으신 후 참 기분이 좋았을 것 같습니다. 편지를 받으면 참 기분이 좋아집니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온 편지라면 더욱 기분이 좋겠지요. 편지는 주고받는 사람간의 관계를 더욱 좋게 만들어줍니다. 많은 학생이 편지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면 좋겠습니다.
안상운 철원 동송초 교사

 

 


심사평 :

편지글의 형식을 잘 갖춰서 쓴 좋은 글입니다. 할머니께 전하고자 하는 말을 잘 썼고, 표현력도 좋습니다. 단순히 형식만을 갖춰 쓴 글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할머니께 하고 싶은 말을 조리 있게 잘 썼습니다. 할머니께서 이 편지를 받으신 후 참 기분이 좋았을 것 같습니다. 편지를 받으면 참 기분이 좋아집니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온 편지라면 더욱 기분이 좋겠지요. 편지는 주고받는 사람간의 관계를 더욱 좋게 만들어줍니다. 많은 학생이 편지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면 좋겠습니다.
안상운 철원 동송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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