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우리 어울림 교육으로 전교생 오누이 활동
사계절 주간교실로 꿈·희망 키우며 품격있게 자라
학부모동아리활동 자녀와 소통 공간으로 사랑받아

푸른 하늘 아래 눈부시게 하얀 춘천시 서면.
메밀꽃밭과 넓은 북한강을 곁에 두고 있는 서상초교(교장:박교원)의 하루는 언제나 새롭고 행복하다. 색깔 다른 4계절과 닮은 다양한 설렘 교육이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은 6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배움과 나눔으로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이기에 더욱 특별하다.
작은 학교를 연중 가득 채우고 있는 4계절 행복한 설렘 주간 교실은 마을길 산책하기, 학교 텃밭에 씨앗 심고 가꾸기, 학교 교정 돌아보기 등으로 신선한 4월 초록의 봄을 느끼고 맞이하는 생태교실로 분주했다.
강원도의 대표적 미술관 체험으로 예술의 세계와 가까워졌다. 보라색 입으로 변하도록 마음껏 따먹고 잼도 만들어 보는 블루베리 농장 체험으로 활기찬 여름을 표현하는 싱그러운 7월의 여름 미술교실로 떠들썩거리며 즐겁게 보냈다.
결실의 계절 가을이 되어 농부 마을 체험으로 농부가 되어 수확의 소중함을 느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마움을 느끼는 풍요로운 10월의 가을 진로교실은 또 얼마나 많은 꿈을 심어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시립도서관과 시내 서점을 탐방하고 그림이나 음악으로 책을 표현하기도 하고 영화관 체험으로 여유로움과 지혜를 쌓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12월의 문학교실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알찬 시간이 될 것이다.
이렇게 행복한 설렘 교실은 4계절 내내 문화적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며 꿈과 소질을 찾아나서는 토대가 되고 있어 더욱 빛난다.
또한, 등교 후 날마다 맞아 주시는 교장 · 교감선생님의 사랑 담긴 손바닥 마중인사에 힘입어 어린이들은 초록 잔디 운동장을 달리며 학교의 품에 안기는 것으로 하루의 시작을 알린다.
스포츠 동아리 활동으로 줄넘기 활동과 뉴스포츠 여러 활동을 통해 건강한 체력과 인내력까지 튼튼하게 기르고 있다.
삶의 깊이를 더하는 책 사랑 교육으로 선생님과 함께 하는 아침 독서와 두근두근 월별 독서 행사로 책들과 친해지고 있다.
쑥쑥 상상 책 자리 운영으로 오미 꿈 마루에 모여 앉아 책을 보거나, 책 마당 의자에서 꿀맛 같은 책 속으로 들어가 꿈을 키우고 있는 모습들은 익숙하고도 사랑스럽다.
매월 첫 주 1회 전교어린이회장의 진행으로 이루어지는 서상 나눔 발표 조회는 전교생이 한 번씩 떨리는 마음으로 자신의 꿈, 가족소개, 보고 듣고 느낀 일, 악기연주, 좋아하는 것, 퀴즈 등을 발표를 하여 자신감을 키우고, 친구들의 발표를 경청하며 배려와 간접적 경험으로 또 다른 배움을 실천해 가고 있다.
나+너+우리의 어울림교육으로 전교생 오누이활동으로 학교 텃밭 가꾸기를 통해 성취의 기쁨을 누리고, 부모님과 함께 하는 알뜰 나눔 시장 활동으로 불우 이웃 돕기를 하여 더불어 함께 베풂을 알아가는 일은 어린이들에게 소중하고도 보람찬 일이 되고 있다.
여름 밤 운동장을 가득 메운 별들 아래서 펼쳐지는 별빛 축제는 즐거움과 공동체 의식 기르기는 물론 부모님의 동심까지 새롭게 떠오르게 할 만큼 설레고도 기쁜 가족 축제가 됐다.
그리고 학부모 동아리 ‘서상 메이커스’는 3D프린터, 도예, 목공 활동으로 자녀와 부모의 소통 공간과 큰 꿈 진로교실이 되고 있어 사랑을 받고 있다.
계절을 마음껏 느껴 볼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활동으로는 물레길 체험으로 북한강의 장엄함을 직접 느꼈다. 생존을 위한 수영과 여름을 거스르는 물놀이교실에서 자신과의 싸움으로 실력을 도전했다. 스케이트 교실과 스키, 썰매로 겨울을 느끼는 활동은 진로교육과 나아가 참 학력 신장에도 밑받침이 되고 있다. 서상초등학교는 4계절 꿈을 키우며 품격 있게 자라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는 행복한 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