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작아 친구들이 놀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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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작아 친구들이 놀리는 것 같아요”
  • 이숙재
  • 승인 2018.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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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저는 키가 작아서 고민이예요.
또래보다 키도 작고 체구도 왜소하고 친구들이랑 같이 다니면 저에게 동생이냐고 물어봐요.
작다고 놀리는 것아 속상할 때가 많아요. 어떻게 하면 친구들처럼 키도 크고 튼튼해질 수 있을까요? <초등 6학년 여학생>

A.안녕하세요. 또래 보다 체구도 키도 작은 친구군요.
친구들과 같이 다니는데 동생이냐고 물어보면 놀림 당하는 느낌도 들고 많이 속상했겠네요.
얼마 전 CF에서도 또래보다 작은 친구가 동생 취급을 받아 화를 내던 보습이 떠올라 친구가 얼마나 속상했을지 안타까운 마음이드네요.
특히나 사춘기가 되면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인데 또래들보다 키나 체구가 작으면 심리적으로도 많은 불편감이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네요.
키와 체구 등 외형적 조건은 부모님의 유전적 조건에 본인의 건강이나 식습관, 영양, 운동,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한 연구에 따르면 키가 작은 유전적인 요인은 불과 23%인 반면에 영양 31%, 운동 20%, 환경 26% 등 77%가 후천적 관리에 의하여 성장이 최종적으로 결정된다고 보고되었어요.
우선은 또래 보다 키가 작은 원인을 파악해보아야 할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선천적인 이유인데 부모님이 체구와 키가 작은 편은 아닌지, 둘째 친구의 생활습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해요.
예를 들어 편식을 하여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거나, 늦게 잠자리에 들어 성장호르몬 생성에 지장을 주는 행동을 하는 등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지, 셋 번째 정서적으로 건강한 상태인지를 점검해보세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도 성장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게 되어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니까요. 여러 가지 측면 원인을 찾아보고 원인에 맞는 다양한 대처 방법을 시도해 보면 키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키 성장에 있어 선천적 요인이 27% 정도이라고 하니 나머지 후천적인 요인 77%를 어떻게 활용하면 키 성장에 도움이 될지 방법을 찾아보면, 첫째 제철 음식과 칼슘, 단백질 등이 포함되어 있는 우유, 달걀, 치즈, 견과류 등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특히 인스턴트 음식과 패스트푸드는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겠죠.
둘째 줄넘기, 농구, 달리기 등 근육생성과 성장 판 자극에 도움이 되는 운동 꾸준히 실천하고, 셋째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하기,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은 밤 10∼2시 사이라고 하니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키 성장에도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넷째 바르게 앉고 바르게 걷기 등 바른 자세를 통해 목, 등, 허리 등 신경과 혈액이 지나가는 길이 바르게 되면 몸의 효소가 활성화 되고 몸 곳곳에 영양이 잘 전달되어 키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다섯째 심신의 안정 찾기로 스트레스가 많이 발생하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방해되니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다양한 해소 방법을 통해 심신의 바란스를 유지하는 것도 성장
이숙재 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기획운영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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