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 공간·요령 미리 익히고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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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 공간·요령 미리 익히고 준비
  • 주경돈
  • 승인 2018.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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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
2016년 9월 12일 월요일, 계기지진관측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어요. 규모는 5.8로 경주시 남남서쪽 8.7㎞ 지역에서 발생했답니다. 그리고 2017년 11월 15일,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지진이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발생했어요. 그 규모는 5.4로 강원도에서도 진동을 느낄 수 있었어요. 강한 지진이 발생한 이후에도 수많은 여진이 발생하여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었어요.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아니에요.
지진은 일기예보와 달리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알기 힘들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해요. 집 안에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탁자 아래와 같이 집안에서 대피할 수 있는 안전한 대피공간을 미리 파악해요. 유리창이나 넘어지기 쉬운 가구 주변 등 위험한 위치를 확인하고 지진 발생 시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해요. 깨진 유리 등에 다치지 않도록 두꺼운 실내화를 준비하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난로나 위험물들은 주의하여 관리하도록 해요. 가구나 가전제품, 꽃병이 등 지진으로 인해 떨어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고정해 두도록 해요.
그리고 가스나 전기를 미리 점검하여 집을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해요. 가족회의를 통해 비상시 가족들과 만날 곳과 연락할 방법을 사전에 정하도록 해요.
머물고 있는 곳 주위의 넓은 공간 등 대피할 수 있는 장소를 알아 두도록 해요.
그럼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될까요?
실내에 있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튼튼한 탁자나 책상 밑으로 피하고 지진이 끝날 때까지 라디오나 TV방송을 주시해요. 흔들림이 멈추면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해요. 집에서 나갈 때는 발을 보호할 수 있는 신발을 신고 이동하도록 해요.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이용하고 만일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을 때는 즉각 내리며, 갇혔을 때는 인터폰이나 휴대전화로 구조요청을 해요. 밖으로 나갈 때는 떨어지는 유리, 간판 등을 주의하여 이동하며 이동 중에는 소지품으로 몸을 보호하면서 침착하게 대피해요. 대피 후에는 주변 피해상황에 따라 귀가 여부를 판단해요. 귀가 후에는 안전에 유의하며 주변을 확인하고 옷장이나 수납장의 내용물이 쏟아져 내릴 수도 있기 때문에 문을 열 때는 주의하도록 해요. 지진 후에는 여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 방송 등 올바른 정보를 항상 확인하도록 해요.
지진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주경돈 춘천기상대 주무관

■키즈 퀴즈 (Kids Quiz)
◇강원도의 지진 안전 지역은 어디일까요?
① 춘천 ② 원주
③ 강릉 ④ 없음
정답과 함께 이름, 학교, 학년, 반을 적어 이메일(kid@kwnews.co.kr) 또는 담당자(010-4384-4791)에게 보내면 됩니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춘천기상대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보내드립니다.
◇4월19일자 정답 당첨자(정답:①겨울바다)
△박주하(태백 황지초 1-1)
△김두현(인제 부평초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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