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감옥이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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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감옥이다’를 읽고
  • 최준호
  • 승인 2017.12.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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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성덕 초등학교 5학년 2반 최준호
학교는 감옥이다. 내가 학교를 감옥이라 표현한 이유로는 여러 이유를 들 수 있다. 학교와 감옥의 공통점 중 하나는 건물이 생김새이다. 학교든 감옥이든 계단을 올라가면 죄수(학생)가 머무는 방(교실)이 있다.
자유시간에 죄수들이 축구나 운동을 하는 것처럼 학생들도 쉬는 시간이면 축구나 여러 운동을 한다. 죄를 지은 사람은 감옥에 가고, 태어나서 8년이 지난 어린이는 학교에 간다. 감옥에서도 영양가에 맞는 밥을 주고, 학교에서도 영양가가 골고루 분배된 밥을 준다. 교도관이라는 지킴이가 있고, 학교에도 선생님이란 지킴이가 있다. 결국 교도관은 만만해질 수 없다. 결코 선생님도 만만해질 수 없다, 아니 그러면 안 된다. 대신 다른 죄수란 동료가 있고, 학교에도 학생이란 친구가 있다.
감옥에서 마음대로 나갈 수 없는 것처럼 학교에서도 마음대로 나갈 수 없다. 정말 이상한 것은 “어떻게 학교와 감옥이 이렇게 비슷할까”라는 점이다. 결국 학교와 감옥이 똑같다는 것이 아니다.
학교와 감옥의 여러 생활 모습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끝으로 오늘도, 내일도 끝없이 학교란 감옥에 갈 나와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 모든 선생님(교도관)을 응원한다.

 

 


심사평 :

■산문 ‘학교는 감옥이다’를 읽고
학교에 대한 생각을 ‘감옥’과 비교하며 글로 썼습니다. 공통적인 점을 찾아 비교한 것이 재미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비슷한 시를 본 기억도 나네요. 학교와 감옥이 비슷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규칙’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 사회 대부분이 모두 비슷하지요. 군대, 회사, 유치원, 동아리, 그리고 ‘가정’까지도 비슷하지요. 결국 중요한 것은 ‘스스로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입니다.
지옥처럼 생각하면 지옥이 되고, 행복으로 생각하면 행복한 곳이 되지요. 같은 경험을 해도 그것에서 느끼는 것은 모두 다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세상이 더 즐겁지 않을까요?
안상운<철원 김화초 교사>

 

 


심사평 :

■산문 ‘학교는 감옥이다’를 읽고
학교에 대한 생각을 ‘감옥’과 비교하며 글로 썼습니다. 공통적인 점을 찾아 비교한 것이 재미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비슷한 시를 본 기억도 나네요. 학교와 감옥이 비슷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규칙’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 사회 대부분이 모두 비슷하지요. 군대, 회사, 유치원, 동아리, 그리고 ‘가정’까지도 비슷하지요. 결국 중요한 것은 ‘스스로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입니다.
지옥처럼 생각하면 지옥이 되고, 행복으로 생각하면 행복한 곳이 되지요. 같은 경험을 해도 그것에서 느끼는 것은 모두 다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세상이 더 즐겁지 않을까요?
안상운<철원 김화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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