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 만든 폭력 없는 학교 ‘왕따스한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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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 만든 폭력 없는 학교 ‘왕따스한 교실’
  • 김소현 교사
  • 승인 2017.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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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초 춘천교대 교육실습대용학교 지정
2017년 춘천 우석초교(교장:김종화)에는 학생들이 어깨를 활짝 펼 수 있는 자랑거리들이 참 많았다. 그중 하나가 바로 육성종목의 활약이다. 우석에는 수영과 체조 2개종목의 육성종목이 있다.
수영은 18명의 선수가 날마다 훈련에 참가, 강원도소년체육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포함한 금 18개, 은 9개, 동 8개를 획득했다. 제46회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도 금 1개를 포함한 동 2개를 차지해 개인은 물론 학교의 명예를 높였다.
체조부는 2016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7명의 선수가 구슬땀을 흘려 각종 체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임으로써 우석의 긍지를 높였다. 또한 올 스포츠클럽 여자 줄넘기부는 하계, 동계 스포츠캠프를 통해 연마한 기술로 춘천시 대표로 강원도 대회에 나가 3위라는 쾌거를 이룩해 스포츠 종목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우석초교는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어깨동무학교라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점점 심각해져 가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춘천경찰서 및 국립춘천병원과 협력하여 왕따스한 교실, 희망품교실, 학교폭력예방공연 관람, 캠페인 활동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전 학급, 전교생 모두가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 학부모, 교원들의 큰 성원 속에서 가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 2017 우석초교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춘천교육대학교 교육실습대용학교로 지정돼 반가운 교생선생님들이 찾아와 아이들과 즐거운 수업을 하는 기회도 가졌다. 1학기 춘천교대 4학년 종합실습, 2학기 2학년 참관실습, 3학년 수업실습 3번의 교육실습을 통해 선생님들은 후배 선생님들에게 참된 스승으로서의 모습을 열정을 담아 지도했으며, 학생들 또한 처음 교생선생님들과 수업을 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실습에 임한 교생선생님들은 짧지만 현장에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좋은 선생님이 될 것을 다짐했다.
학생들도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교생선생님들의 수업에 적극 참여하며, 교생선생님들을 도와드렸다. 올해 교생선생님들과의 만남은 끝이 났지만 내년에도 우석 친구들은 교생선생님들을 만날 기대에 부풀어 있다. 우석초교 학생들은 자랑거리 많은 우석초교에 다니는 것에 긍지를 느끼며 큰 꿈을 키우고 밝은 미래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춘천 우석초 김소현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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