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을 화나게 하는 나만의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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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을 화나게 하는 나만의 방법은?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17.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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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샘과 함께하는 이야기
하루 학교생활 중에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은 언제일까요? 거의 모든 학생이 점심시간, 또는 쉬는 시간을 머릿속에 떠올릴 거예요. 오늘은 점심시간처럼 맛있고, 쉬는 시간처럼 왁자지껄한 재미있는 책을 소개할게요!
“안 돼!” “하지 마!” 우리가 하루 중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학교생활에서는 해서는 안 된다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숨이 막힐 지경이에요. 한번쯤은 학교에서도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러분은 무엇을 가장 먼저 하고 싶나요?
△이 책을 소개해요
오늘 소개할 책의 주인공은 학교에서 자기 마음껏 하고 싶은 행동을 해요. 아마도 매일 안 된다고 소리치시는 선생님의 화를 머리끝까지 나게 하고 싶은 가 봐요. 선생님들도 우리랑 똑같이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나요!
△선생님을 화나게 또는 기쁘게 하는 방법
첫째, 선생님께 재미있는 수업을 선사해 주기 어때요? 재미없는 수업은 기억에 남는 게 없잖아요. 수업시간에 과자를 가져와서 나눠 먹고, 선생님이 말씀하실 때 말투 흉내를 내거나 복화술로 노래를 해보면 어떨까요? 답답하니까 양말도 벗어요. 둘째, 공부는 좀 시끄러워야 더 잘 됩니다.
수업시간에 일부러 ‘자’를 바닥에 떨어뜨려요. 금속성이면 더 좋겠죠. 갑자기 일어나 의자를 넘어뜨리고, ‘핫! 미안합니다∼’라고 큰소리로 말해 봐요.
어때요. 이 책에 적힌 방법들을 하나씩 하다 보면 선생님을 화나게 하는 건 어렵지 않아요.
혹시 여러분만의 기막힌 비법이 있다면 한 번 이야기해 줄래요. 어린이 여러분, 반대로 선생님을 기쁘게 해주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책과 함께 놀아요.
이 작가는 선생님 말고도 화나게 하고 싶은 사람들이 더 있어요.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아빠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동생을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에는 어떤 기발함이 숨어있을지, 공감되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봐요. 이렇게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반대로 표현해 놓으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좀 더 기억에 쏙쏙 남고,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도 되겠죠? 반대로 이야기하는 책이 또 있어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행복한 우리 가족(한성옥)’이라는 책을 찾아 우리 가족이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이야기해 봅시다.
오정연<춘천 봄내초 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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