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시력이 걱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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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시력이 걱정돼요
  • 한외숙
  • 승인 2017.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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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시력이 나쁜 자녀에게 죄책감이 들어요.
맞벌이를 하느라 아이를 제대로 챙기지 못한 죄스러움 때문에 많이 괴로워요. 아이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자연적으로 스마트게임 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텔레비전도 가까이 보곤 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요. 어느 날이었어요. 학교를 다녀온 아이가 알림장을 쓰지 않았네요. 이유를 물어보니, 옆에 있는 친구가 보여주지 않아서 못 썼다는군요. 칠판을 보고 적으면 될 것이 아니냐고 야단을 쳤더니 칠판 글씨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네요. 태어나서 일주일간 인큐베이터에 있었는데 혹 그때부터 시력이 나쁜 것은 아닐런지요?

A. 정기점검 받고 눈에 좋은 음식, 휴식을 위한 운동 병행해요.
먼저 시력이 나빠지는 원인은 전기의 발명으로 병원의 밝은 불빛 분만 시 분만실이나 수술실에서 탄생 해 눈을 긴장하게 하므로 나빠질 수 있습니다. 또 밝은 불빛이 있어 눈으로 받아들이는 책, 컴퓨터, 입시, DMB, PDA, TV, 정보가 많아지고 정보물의 글씨가 더 작아지고 작은 글씨를 보려 하니 눈이 더 긴장을 하게 되며 가까운 곳을 오래 보다 보니 눈의 조절근이 약해져 근시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지요.
한번 나빠진 눈이 좋아지기란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아이들이 성장할 때는 계속해서 시력이 나빠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안과를 찾아 점검받기를 권합니다. 안과 전문의를 찾아 제대로 된 진료와 더불어 눈을 위해 휴식과 운동을 병행해 준다면, 나빠지는 정도를 늦추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안구운동을 하면 두뇌에 시각중추가 발달이 되어 시력도 좋아집니다. 비타민A가 풍부한 음식도 도움이 되고요. 간을 좋게 해도 시력이 좋아집니다. 당근, 호박, 오이 등 녹황색의 야채는 간을 보호합니다. 검은 깨, 검은 콩, 검은 염소 등도 좋습니다. 또 한 번에 5분씩 하루 5회 이상 안구운동을 하고 먼 사물을 집중적으로 바라보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눈체조와 지압을 생활화하게 눈에 해로운 행동을 멀리하세요.
한외숙<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기획운영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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