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天, 地, 人, 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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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天, 地, 人, 間
  • 원용석 교사
  • 승인 2017.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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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타내는 한자는 ‘天(하늘 천)’이에요. ‘大(큰 대)’보다 더 큰 것이 하늘이니까 大 위에 한 획을 더 얹어 놓았어요. 땅을 나타내는 한자는 ‘地(땅 지)’에요. 흙덩어리(土, 흙 토)의 모습과 땅바닥을 기는 뱀의 모습을 더해서 ‘땅’을 나타냈어요. 그 사이에 만물의 영장인 ‘人間(인간)’이 있어요.
사람들(부모님)의 사이에서 태어나므로 ‘人(사람 인)’과 ‘間(사이 간)’으로 썼겠지요. ‘間(門+日=間, 사이 간)’은 보시는 것처럼 ‘門(문 문)’ 틈으로 햇빛(日, 해 일)이 들어오는 모습을 그렸어요. 우리 조상들은 하늘과 땅과 사람을 세상에서가장 소중하다고 했고, 한자로 ‘天地人(천지인)’이라고 했어요.

원용석 강릉제일고교사·한문교육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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