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있는 식습관·운동·숙면 실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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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있는 식습관·운동·숙면 실천해요”
  • 이숙재
  • 승인 2016.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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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작은 키 때문에 놀림을 받아요.

작은 키 때문에 고민이에요. 왜 저는 키가 작은 걸까요? 친구들이 땅꼬마라 놀려요. 친구들의 놀림에 서운하고 화가 나기도 해 다투게 되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키가 빨리 클 수 있을까요?(초등 6학년 남학생)

A.정말 서운하고 속상하겠네요. 그러나 사람마다 성장속도는 차이가 있어요. 너무 걱정 말고 생활 속 3가지 규칙을 실천해 봐요. 또는 성장 클리닉을 방문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도 있구요.

작은 키 때문에 고민이 되는군요. 작은 키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데 친구들의 놀림까지 정말 서운하고 속상했겠네요. 보통의 경우 초등학교 고학년인 11세부터 2차 성징이 시작되는데 사람마다 환경과 식생활 영양에 따른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발육순서나 크기 모양, 성장 속도가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아지지요.
키의 성장이 빠른 친구들은 성인의 키에 가깝게 성장하기도 하고 성장이 느린 친구는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에 머물러 있는 등 외적인 성장 속도에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기도 하지요.

일반적으로 2차 성징이 시작되는 청소년 초기에는 남학생들이 여학생들보다 성장 속도가 느려 간혹 같은 학급의 여자 친구들보다 키가 작은 경우도 많은데, 청소년 중기가 되면 남학생의 성장 속도가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시기가 오게 돼요.
이 시기는 주로 중학교 시절로 이 시기가 지나게 되면 대부분 남학생들이 또래 여학생보다 몸무게도 많이 나가고 키도 크게 되지요. 개인의 성장 속도는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 개개인마다 약간 다르게 나타나는데 친구는 또래 친구들보다 성장 속도가 조금 늦게 나타나는 유형일 수 있어요.
생활 환경 개선을 통해 키 크는 속도를 조금 앞당겨 볼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여 영양분은 균형 맞추는 식습관을 위해 노력하기, 두 번째는 농구, 축구와 같은 성장판을 자극하여 키 크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기, 세 번째는 10시 전후에 취침하여 8시간 숙면 취하기 등을 생활 속에 실천해 보세요.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은 밤 10시에서 다음 날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요즘 바쁜 일상에 쫓겨 인스턴트음식이나 간식 위주의 식사를 자주 먹거나, 인터넷 게임 등으로 너무 늦은 시간에 잠을 잔다거나 등의 생활 환경 영향으로 성장의 불균형이 초래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요.
친구가 이 세 규칙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다음 학기에는 친구가 만족할 만큼 키가 성장할 수 있을 거예요. 만약 좀 더 적극적인 방법을 찾고 싶다면 병원에 마련된 성장클리닉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이숙재
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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