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표면은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의 판으로 구성
판과 판이 서로 부딪치거나 멀어질 때 ‘지진’ 발생
공포심 이겨내고 7가지 대처 행동요령 잘 외워두기

친구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 전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해 얘기를 나눠볼까 해요.
강원도에 사는 우리 친구들은 지진을 느낀 친구도 있고, 못 느낀 친구도 있을 텐데요. 다행히 강원도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별로 없지만 경상도 지역은 피해가 꽤나 크다고 하네요.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 얼른 복구가 됐으면 좋겠어요.
먼저 지진이 왜 발생하는지 알아볼까요? 지구가 하나의 모습으로 보이지만 사실 지구의 표면은 여러 개의 판으로 나뉘어 있어요. 이것을 판 구조론이라고 하는데, 그 판들이 서로 부딪치거나 멀어질 때 지진이 발생하게 된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우리나라는 판과 판 사이에 위치해 있지 않아서 지진 안전지대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최근 국내 지진 발생 현황을 보면 우리나라도 지진으로부터 마냥 안전하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최근 30년간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현황을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굉장히 많은 지진이 발생하고 있고, 특히 최근엔 규모 5 이상의 큰 지진도 종종 발생하고 있답니다.
얼마 전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도 규모 5.8의 큰 지진이었어요. 규모 5가 넘어가면 집 안에 있는 물건들이 밑으로 떨어질 수 있고, 창문 등이 깨질 수도 있는 정도랍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한반도에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지진이 발생했을 때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크게 몇 가지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릴게요.

첫째, 지진이 발생하면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이기 때문에 이 시간 동안 테이블이나 책상 등의 밑으로 들어가 몸을 피해야 합니다. 둘째, 문을 열어서 출구를 확보하고 가스·전기 등을 차단해야 해요. 셋째, 지진 발생 때는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져 위험하므로 서둘러서 밖으로 뛰어나가면 위험합니다. 넷째, 큰 진동이 멈춘 후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해야 해요. 다섯째, 지진 발생 시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타고 있을 때는 모든 버튼을 눌러 신속하게 내린 후 대피해야 해요. 여섯째, 건물 안에 있을 때에는 무거운 물건이나 넘어질 염려가 있는 물건에서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일곱째, 야외에 있을 때에는 간판, 유리창, 전신주 등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크게 7가지로 예를 들어 설명을 드렸는데요. 이제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좀 알겠나요? 지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만약에 있을지 모를 지진에 대비하여 행동 요령 정도는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 2016년 9월 29일 키즈퀴즈 (Kids Quiz) ☆
-얼마 전 이 지역에 규모 5.8의 큰 지진이 발생해서 큰 피해가 발생했었는데요.
문화유산이 많아 도시 전체가 하나의 박물관이라고도 불리는 이 지역은 어디일까요?
① 서울 ② 강릉 ③ 대전 ④ 경주

◇당첨자
이정민 <강릉 경포초 6-신> 김우주 <평창초 2-1> 최대현 <춘천 봄내초 4-6>
◇2016년 9월 8일 정답 : ③ 지구온난화

장 영 은
강원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