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건강한 힐링 스쿨 철원 내대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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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건강한 힐링 스쿨 철원 내대초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15.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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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내대초등학교(교장:방마리)는 한적하고 평화로운 농촌지역에 위치한 전교생 32명의 소규모 학교이다. 내대초는 지난 2013년부터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선도학교로 지정돼 재정지원을 받고 있으며, ‘내대 스타일 힐링 스쿨 만들기’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학교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성화교육으로 새로운 학교문화 조성-

내대초는 매주 English Day(잉글리시 데이)와 영어독서 동아리 운영, JET시험, 학예회 영어발표, 영어 스피치 대회 참석 등 영어 특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도서관 운영을 활성화하고 북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화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에게는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농장을 이용한 텃밭 가꾸기·수영·골프·스키·승마 등 야외활동이나 체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영어수업, 글쓰기, 피아노, 미술, 골프, 국악, 무용 등 무료 방과후 수업을 운영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의 특기 신장도 돕고 있다.

-교육공동체가 만드는 행복스쿨-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한 노력은 학교 밖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교육지원청의 안정적인 통학차량 지원, 취학지구 통합으로 유입인원 확대, 동창회 통학 차량 및 장학금 지원, 동문회의 골프용품 지원 및 사설 골프연습장과‘컨트리클럽 무료 지원 등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도움으로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사업이 무리 없이 추진될 수 있었다.
또한 달빛희망학교(노인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학부모 평생교육을 운영하여 평생학습체제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사회문화 중심센터로서 자리매김하며 소통과 발전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변화하는 아이들과 학교의 미래-

다목적실과 도서관, 돌봄교실, 과학실, 보건실 등을 자연 친화적으로 리모델링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였으며, 각종 미디어 매체에 기사 투고, 리플렛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내대초등학교 알리기에 힘썼다.적극적인 홍보활동의 결과 2016년도에는 학급 수가 증설될 전망이다.
학부모·학생·교직원이 만드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하니 다문화 학생, 학급에서 주목받지 못하던 학생, 말썽쟁이로 소문난 학생들에게 변화가 나타났고, 학생 수는 증가추세다.
학부모와 학생 만족도 조사 역시 지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다인수 학급에서 키워주지 못하던 개별 특성화교육이 소규모 학교에서 빛을 발하게 된 것이다.

철원 내대초=유현혜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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