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지역 따라 여러가지 이름 가진 ‘열대성 저기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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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지역 따라 여러가지 이름 가진 ‘열대성 저기압’
  • 장영은
  • 승인 2016.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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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윌리·사이클론·허리케인 … 태풍과 같은 현상
열대성 해양지역에서 형성되는 회오리로부터 발생
아시아 지역 14개국 2000년 후부터 태풍이름 제출


친구들 안녕하세요, 즐거운 방학 보냈나요? 다시 2학기가 시작됐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생활 했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태풍의 다양한 이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먼저 태풍은 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을 지칭하는 말인데요, 이러한 열대저기압은 발생지역에 따라 이름이 모두 다르답니다. 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하는 것은 태풍, 오스트레일리아 북부 해상에서 는 윌리윌리, 인도양에서는 사이클론, 그리고 대서양 서부에서는 허리케인이라고 불립니다.
모두 같은 현상으로 일어나는 열대성 저기압들이지만, 발생 지역과 영향을 미치는 지역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지요! 아, 참고로 태풍이 중국에서는 타이푼이라고도 불린답니다!
여기서 잠깐 태풍이 어떻게 생기는 것인지 알아보고 갈게요. 태풍은 열대성 해양 지역(해수면 온도 27도 이상)에서 형성되는 17m/s이상의 회오리로부터 발생되는데요. 더운 열대지방의 바다에서 물을 잔뜩 머금은 뜨거운 공기가 상승하고, 올라가서 물을 내뿜은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하강합니다.
또 다시 더운 물을 머금은 공기가 상승하고,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반복하면서 지구의 자전으로 인한 가상의 힘을 받아 회전을 시작하면서 태풍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태풍은 6월에서 9월 사이에 2~3개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러한 태풍들은 발생할때마다 매번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됩니다. 예를 들면 매미, 개미, 볼라벤, 네파탁 등등 들어본 이름도 있을텐데요, 그렇다면 이런 다양한 태풍의 이름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1999년까지는 태풍 이름을 JTWC(합동태풍경보본부)에서 정해오다가. 2000년 이후부터는 아시아 지역 14개국이 각각 10개씩 제출한 140개의 새로운 태풍 이름을 차례대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아시아에 속한 나라의 국민들이 태풍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도록 하는 취지였다고 하네요. 이제는 열대저기압의 다양한 이름들과 태풍의 이름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이해할 수 있겠죠?
 
☆ 2016년 8월 25일 키즈퀴즈 (Kids Quiz) ☆
다음 중 대서양 서부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의 다른 이름은 무엇일까요?
① 싸이클론 ② 허리케인 ③ 윌리윌리 ④ 토네이도

◇당첨자
임성현 <강릉 옥천초 1-2>
변재용 <춘천교대부설초 4-별 >
김승유 <원주 구곡초 1-6>
◇정답과 함께 이름, 학교, 학년, 반을 적어 이메일(kid@kwnews.co.kr) 또는
담당자(010-4384-4791)에게 보내면 됩니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강원지방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보내드립니다.
◇2016년 7월 21일 정답 : ④ 열지수

장영은
강원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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