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만들어 내는 기술 `인공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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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만들어 내는 기술 `인공증우'
  • 조아라
  • 승인 2016.06.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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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속에 뿌려 얼음 알갱이 만드는 ‘빙정핵’·수증기 모으는 ‘응결핵’ 이용
한국의 구름물리선도센터 등 세계 37개국 연구소 기상조절 프로젝트 진행

친구들, 안녕하세요.
요즘 영화에서는 각각 자신만의 능력을 가진 슈퍼히어로들이 자주 나오고 있어요.
그중에서 날씨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보면 멋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물이 부족한 지역에 비를 내리고, 산불 등 화재가 났을 때 비를 뿌려 준다면 엄청난 영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도 인공적으로 날씨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바로 기상조절이라는 방법입니다.
기상조절이란 인공적으로 날씨를 제어하는 기술이나 활동을 말하며, 인공증우·인공증설·안개저감·우박억제 등이 여기에 속한답니다.
현재 기상조절기술은 미국, 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 오스트레일리아, 태국, 이스라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37개국에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에요.
그중에서도 우리나라는 구름물리선도센터에서 기상조절을 연구하고 있답니다.
 기상조절 중에서도 인공증우란 구름 속에 인공적인 방법으로 얼음을 형성시켜 비나 눈이 내리게 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1946년, 미국의 I.랭뮤어와 VJ.셰이퍼가 비행기에서 작은 드라이아이스 조각을 구름에 뿌려 최초로 얼음 알갱이를 만드는 것에 성공하였답니다.
최근에도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인공증우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인공증우는 구름씨 역할을 하는 빙정핵이나 응결핵을 구름에 뿌려서 만듭니다.
구름에 뿌려진 빙정핵은 기온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서 구름 속에 얼음 알갱이를 만들어 준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얼음 알갱이가 떨어지면서 비나 눈이 내리게 돼요.
응결핵은 구름 속에서 수증기가 잘 모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수증기가 모여서 하나의 물방울이 되면 땅으로 떨어져서 비가 된답니다.
물은 식수, 생활용수, 농업용수, 공업용수 등 우리의 생명이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요.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으면 생활이 많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어요.
인공증우를 통해서 우리가 원하는 시기와 장소에 필요한 만큼의 비를 내리게 할 수 있다면 물 부족으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답니다.


☆ 2016년 6월 30일 키즈퀴즈
(Kids Quiz) ☆
- 다음 중 우리나라의 기상조절 연구를 담당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① 태양물리선도센터
② 구름물리선도센터
③ 바람물리선도센터
④ 강수물리선도센터

◇당첨자
윤예지 <춘천 봉의초 3-두레>
이상윤 <춘천 남부초 6-6 >
이은채 <강릉 율곡초 3-하늘 >

◇정답과 함께 이름, 학교, 학년, 반을 적어 이메일(kid@kwnews.co.kr) 또는 담당자(010-4384-4791)에게 보내면 됩니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강원지방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보내드립니다.
- 2016년 6월 16일 정답 : ④ 북태평양기단

조 아 라
강원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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