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성격에 맞는 학습방법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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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성격에 맞는 학습방법 찾아야
  • 이숙재
  • 승인 2016.06.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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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공부에 흥미 잃어 가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이가 4학년이 되고부터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고 공부를 하기 싫어하네요.
앞으로 점점 공부도 어려워지고 더 많은 시간을 공부해야 할 텐데 아이와 다툼만 더 심해지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초등 4학년 남학생 학부모)

A.자녀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습계획 짜보세요

안녕하세요.
아이의 학습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군요.
초등학교 4학년이면 학년 전환기 시기라 1~3학년 시기보다는 좀 더 체계적이고 난이도가 높아지는 시기라 높아진 학습 수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부모님 또한 아이가 4학년이 되면 고학년이 되었으니 학습 습관을 좀 더 다잡으려고 생각을 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죠.

특히 요즘 같은 시기는 아이들이 밖에서 신체 활동을 많이 하는 시기라 신체 활동으로 지친 아이들은 부모의 생각처럼 학습에 집중하고 따라와 주지 못하니 부모는 안타깝고 답답하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부모는 안타까운 마음에 달래도 보고, 설득도 하고 상을 주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써보지만 마음만큼 아이가 따라주지 않고 이러다 보면 큰 소리가 나고 마음과는 다르게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흥미를 더 잃게 만드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우선 첫 번째는 요즘 같이 덥고 신체 활동이 많은 계절은 과다한 신체 활동으로 지쳐 있을 아이를 위해 건강 관리에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청량음료나 아이스크림을 과다 복용하게 되는데 일주일에 3회 정도로 음용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오슬로 대학 라르스 리엔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청량음료를 과다 복용하는 청소년은 소아비만, 성장장애, 과인행동장애, 우울증 등에 걸릴 위험이 일반 청소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요즘 같이 빨리 찾아온 더위로 쉽게 지칠 수 있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로컬푸드로 마련한 영양이 풍부한 식단과 적당한 신체 활동, 건강한 수면 컬 아이의 컨디션 조절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아이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학습 계획 짜기입니다.
사람은 자발적인 성향이 침해를 받으면 흥미를 잃게 되어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게 되는 성향이 있습니다.
아직은 아이가 어리니 부모가 주도적으로 아이 수준에 맞는 학습 계획을 세우고 지시적으로 학습을 시키게 되면 아이는 학습에 흥미를 잃고 학습하기 어려운 핑계를 대며 학습을 미루게 되고 이런 아이의 모습을 보는 부모는 점점 감정 온도가 올라가 화를 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학습은 커녕 서로의 관계만 해치고 끝나는 경우가 생기게 되기도 합니다.
세 번째는 아이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특성을 이해하는 방법으로 성격 검사, 학습진단 검사 등을 통해 우리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아이의 학습 스타일을 파악하게 되면 아이에 맞는 학습 계획이나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숙재 선생님<청소년상담복지센터> (033) 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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