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산 뛰놀던 어릴 적 기억을 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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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산 뛰놀던 어릴 적 기억을 모아서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06.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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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출신 박금숙 시인이 첫 동시집 ‘강아지의 변신'을 펴냈다.

바다와 산, 호수, 들판을 신나게 뛰어다니던 어릴 적 기억을 꺼내 동시에 차곡차곡 담았다. 2013년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시인이 9년 만에 43편의 동시를 한데 선보인 것이다. 시집은 1부 ‘별똥별을 찾아라', 2부 ‘검정 비닐봉지의 반항', 3부 ‘화장실로 끌려가는 책', 4부 ‘벚꽃의 웃음소리'로 나뉜다. 푸른 바다에 뛰어들어 멱을 감던 일, 설악산 울산바위 너머로 지는 저녁 해를 보던 일 등 문득 문득 떠오르는 시인의 어릴 적 경험들이 다채로운 시상이 됐다. 사물들에게 자기 나름대로 이름을 붙여 주고 다정히 말을 걸며 친구로 삼던 시인이 쓴 시라 더 맑고, 더 설레게 한다. 푸른책들 刊. 96쪽. 1만2,800원.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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