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없는 나라서 온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들의 꿈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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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없는 나라서 온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들의 꿈 응원”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05.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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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기원 전지훈련 발대식…100여명 참가

 

‘눈 없는 나라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 전지훈련 발대식'이 30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렸다.

 
‘눈과 얼음, 겨울이 없는 나라의 동계종목 청소년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강원도는 30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눈 없는 나라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 전지훈련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곽도영 강원도의장, 박진오 강원일보사장,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 김철민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조직위 사무총장,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김경성 강원도 평화협력관, 김종욱 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등이 참석했다. 또 마틀로항 모일로아라모코포 아프리카올림픽위원회(ANOCA) 부회장(레소토 IOC위원), 윌리엄 블릭 우간다 IOC 위원, 테글라 로루페 ANOCA 난민선수 대표 등도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IOC위원들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경기 시설과 고성 DMZ 등을 방문해 청소년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남북 공동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몽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적도기니, 키보베르데, 알제리, 시에라리온,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튀니지, 레소토, 나이지리아 등에서 100여명의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가 2주간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알파인 스키, 스노보드, 스키점프 등 7개 종목별 맞춤형 훈련과 친선대회를 연다. 또 2018평창동계올림픽 참가자 및 동계종목 유명선수와의 만남도 진행된다. 훈련 외에 DMZ 탐방, 태권도 체험 등 다양한 한국문화와 평화 체험도 할 예정이다.

‘눈 없는 나라 동계스포츠 청소년 지원 사업'은 눈이 없는 나라, 겨울이 없는 나라의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들을 초청해 평창과 북한의 마식령에서 전지훈련을 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번 훈련에 이어 올 연말부터 원산 마식령 훈련을 타진 중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눈 없는 나라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다양한 나라의 청소년이 참가하고 전 세계가 스포츠를 매개로 교류·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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