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위한 글쓰기 30년 지나도 가슴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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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위한 글쓰기 30년 지나도 가슴뛴다”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05.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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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환문학상 수상 원주출신 정혜원 아동문학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은 올해 큰 상을 받게 돼 더욱 뜻 깊습니다.”

원주 출신 아동문학가인 정혜원(55) 작가가 올해 제32회 방정환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일 방정환문학상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수상작은 정 작가의 동화집 ‘청고래 책방'(머스트비 刊)과 최영재 시인의 동시집 ‘고맙지, 고맙지'(아침마중 刊)다. ‘청고래 책방'은 도깨비를 매개로 한 인물의 성장을 그린 동화다. 바닷가 작은 마을로 이사하게 된 ‘세희'가 낯선 환경과 아빠를 잃은 마음의 상처로 인해 외톨이처럼 지내다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깨닫게 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방정환문학상은 평생 아동문학 보급에 힘쓴 소파 방정환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91년 제정됐다.

정 작가는 199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후 작품 ‘뽀꾸의 사라진 왕국', ‘파도에 실려 온 꿈' 등을 썼다. 강원도문화상, 아동문예문학상, 새벗 문학상, 북원 문학상, 어린이동산 최우수상, 원주예술상, 아동문학평론상을 받았고 현재 박경리 문학공원 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정혜원 작가는 “30년간 아이들을 위한 글을 써왔지만 그 일을 할 때 여전히 가슴이 뛴다.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도 가슴 뛰는 아동문학 일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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