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고 야구부가 2022년 첫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우승컵 사냥을 위한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
23일 강릉고 야구부는 25일부터 열리는 신세계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준비하며 마무리 훈련을 가졌다. 강릉고는 2020년 대통령배를 시작으로 2021년 황금사자기와 전국체전 등 2년 연속으로 3개 대회에서 전국 최고의 자리에 올라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탄탄한 스쿼드를 갖춰 고교야구 패권에 도전장을 내민다.
김진욱과 최지민이라는 걸출한 에이스들의 자리를 이을 투수 후배들이 약진을 준비하고 있다. 각각 오버스로·사이드암 투구폼을 구사하는 3학년 김백산·조경민을 비롯, 2학년과 1학년에도 강속구 및 제구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가 즐비하다. 투구수 제한이 있는 만큼 풍부한 투수 자원은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장 김예준과 더불어 1학년 때부터 3년간 주전 자리를 차지했던 정예건, 김영후 등 야수들이 중심타선에 포진해 막강한 득점력도 기대된다.
강릉=김도균기자 drop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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