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체전 6월 7개 시군 분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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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체전 6월 7개 시군 분산 개최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03.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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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7시 고성서 개회식
닷새간 1만여명 열띤 경쟁
올해부터 ‘종합 채점제' 부활
‘학교 밖 청소년'도 참가 가능

 

강원 체육인의 최대 축제인 ‘제57회 강원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올 6월 고성군에서 열린다.

대회를 주관하는 강원도체육회는 22일 고성 문화복지센터 대공연장에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도민체전 개최와 관련, 시·군 및 회원종목단체 관계자 회의를 열었다.

‘하나 되는 강원! 화합과 평화의 길목 고성에서'를 메인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도민체전은 6월10~14일 닷새간 주개최지인 고성(종목 28개)을 중심으로 춘천(6개), 강릉(3개), 속초(2개), 횡성(1개·중복), 양구(1개), 양양(1개) 등 7개 시·군에서 41개 종목으로 분산 개최된다.

경기종별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등 총 1만여명의 시·군 대표 선수가 참가해 시·군 대항전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도내 18개 시·군 소속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가운데 1, 2부(각 9개 시·군)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도내 7개 시 지역과 홍천군, 철원군이 포함됐고 2부는 나머지 9개 군 지역이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 변경, 진행되는 주요 사항이 있다. 우선 그동안 시·군별 과열 경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지했던 종합 채점제를 부활해 진행한다. 이는 실력 향상에 따른 종목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게 도체육회의 설명이다.

여기에 그동안 대회 참가자격이 모호했던 학교 밖 청소년(학교에 재학하지 않는 청소년)의 범위를 인정, 클럽에 속해 있는 동일 연령대 청소년의 참가 기회를 부여했다.

또 참가 시·군이 부별 4개 시·군 이하일 경우 대회를 열지 않았던 것을 비인기종목 활성화 차원에서 참가 시·군 수에 상관없이 열기로 했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대회 첫날인 6월10일 오후 7시 고성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이번 도민체전을 통해 강원도민들의 응집력과 체육인의 염원이 모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철저한 방역체계 속에 도내 체육인들이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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