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움츠렸던 마음 봄의 하모니로 녹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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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움츠렸던 마음 봄의 하모니로 녹이세요”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03.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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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예술회관 봄·여름 시즌 기획공연 내달 1일부터 시작

 

춘천문화재단이 마련한 춘천문화예술회관 봄·여름 시즌 기획공연이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할인 혜택이 포함된 패키지 티켓은 지난달 오픈하자 마자 10여 분 만에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첫 번째 기획공연은 다음 달 1~2일 볼 수 있는 국립발레단의 ‘해적'이다. 영국 낭만 시인 조지 고든 바이런의 극시를 바탕으로 한 원작에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송정빈이 재안무한 버전이다. 스토리의 변화와 입체적인 안무가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하는 작품으로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춘천 공연이 취소됐던 터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 달 29일에는 ‘봄의 노래 with 포레스텔라'가 준비됐다. 포레스텔라는 2017년 방송된 JTBC ‘팬텀싱어2'의 최종 우승팀이자 태백 출신으로 춘천에서 성장한 조민규가 리더로 활약 중인 그룹이다. 이들은 음악을 통해 겨우내 움츠렸던 마음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녹일 예정이다.

이어 6월10일에는 소리꾼 오단해와 박정수의 공연 ‘심청날다'가 펼쳐진다. 심청가 주요 대목과 장면들이 현대의 펑크, 소울, 블루스를 접목한 8인조 밴드와 함께 재탄생한다. 8월16일 찾아오는 ‘당 타이 손 피아노 리사이틀'에서는 쇼팽 콩쿠르 최초 동양인 우승자 당 타이 손이 특유의 서정성과 노련미 가득한 연주를 들려준다.

공연별 티켓 오픈은 별도로 진행된다. ‘봄의 노래 with 포레스텔라'는 15일, ‘오단해X박정수의 심청날다'는 다음 달 27일, ‘당 타이 손 피아노 리사이틀'은 6월8일 예매할 수 있다.

이현정기자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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