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향·원주시립합창단 내일 정기연주회 동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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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향·원주시립합창단 내일 정기연주회 동시 열려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2.02.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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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다, 클래식 선율 타고

 

 

봄을 기다리며 강원도 내 곳곳에서 클래식 선율이 흐른다

춘천시립교향악단은 24일 오후 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15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노르웨이 국민주의 음악의 대가 그리그, 가곡의 왕 슈베르트,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의 작품으로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인다. 그리그가 희곡을 바탕으로 작곡한 ‘페르귄트', 하이든이 30대에 작곡한 생애 첫 첼로 협주곡인 ‘첼로 협주곡 다장조 제1번'을 들을 수 있다. 연주회는 소나타 형식의 악장 제1주제와 제2주제 사이의 날카로운 전환을 하기 좋아했던 슈베르트의 특성이 묻어난 ‘교향곡 제3번'으로 마무리된다.

원주시립합창단은 같은 날 오후 7시30분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제98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정남규 상임 지휘자의 지휘로 ‘슈베르트: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를 들을 수 있다. 작품은 독일 시인 빌헬름 뮐러의 시 중 스무 개를 발췌해 슈베르트가 곡을 붙인 연가곡으로 정 지휘자가 편곡했다. 1번 ‘방랑'부터 20번 ‘시냇물의 자장가'까지 고향을 떠나 방랑하던 젊은이가 사랑에 눈을 뜨지만 여인이 마음을 받아주지 않자 고통스러워하는 마음이 자연과 어우러져 전개된다.

한편 원주시립교향악단은 25일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열 예정이었던 제154회 정기연주회를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취소했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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