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태백시장기 전국 리틀야구대회 성황리 폐막
상태바
제1회 태백시장기 전국 리틀야구대회 성황리 폐막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1.06.21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조 전북익산시리틀·B조 세종시리틀 초대 챔피언

 
전국 87팀 참가 열흘간의 열전…완벽한 방역 속 마무리
해발 800m 스포츠파크 고원 구장으로서 새 가능성 열어


열흘간 전국 87개 팀이 열전을 펼쳤던 제1회 태백시장기 전국 리틀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전국의 87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 참여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의 어린 선수들은 성인 선수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다양한 명승부를 펼쳤다.

대회 결과 A조 우승은 전북익산시리틀야구단, 준우승은 경기수원권선구리틀야구단, B조 우승은 세종시리틀야구단, 준우승은 서울강서구리틀야구단이 각각 차지했다. 감독상은 전북익산시리틀야구단 김수완 감독과 세종시리틀야구단 안상국 감독이, 모범상은 전북익산시리틀 김영준 선수와 세종시리틀 박상민 선수가, 장려상은 수원권선구리틀 이지효 선수와 강서구리틀 김상우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태백시장기 전국 리틀야구대회에 참가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태백 스포츠파크가 고원 구장으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해발 800m의 고지대에 위치한 스포츠파크는 여름철 타 지역 대회에 비해 서늘해 여름 대회 개최에도 부담이 적고 또 기압이 낮은 특성상 장타에 유리한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 실제로 이번 대회 85개 경기에서는 타 지역 대회에 비해 많은 총 72개의 홈런이 나오기도 했다.

사전 코로나19 검사 혹은 코로나 간이 진단 검사 키트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단, 학부모 등만 출입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 안전하게 치러진 점도 주목 받았다. 류철호 태백시체육회장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기장이라 생각되는 해발 800m에 위치한 태백 스포츠파크에서 펼쳐진 첫 대회가 큰 이변 없이 끝날 수 있도록 도와준 선수단과 학부모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첫 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시설을 확충해 태백이 리틀야구의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강원일보·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태백시체육회가 주관, 태백시·태백시의회가 후원했다.

태백=전명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