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 보훈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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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 보훈의 달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21.06.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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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입니다. 주변에서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기에 6월은 경건하게 보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호국 보훈의 달이 무엇이고, 6월 한달을 어떻게 경건하게 보내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6, 금쪽이 남)

 

A. 대자연이 제 색깔을 내기 시작하는 6월을 맞이했습니다. 6월은 더위가 성큼 찾아오는 달이고 학교 기말고사가 있는 달이니만큼 금쪽이가 건강과 학습에 더 관심을 많이 가져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선 금쪽이가 주변 이야기를 잘 청취하고,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부분이 참 대견스러워 칭찬해주고 싶네요.

 

우리는 6월을 호국 보훈의 달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위하여 힘쓴 사람들을 추모하고 기념하는 달이라는 뜻이죠. 6월에는 많은 기념일이 있습니다. 61일은 다른 나라의 침략에 맞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민간이 조직한 군대인 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제정한 의병의 날’, 66일은 6.25 전쟁 등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분들의 추모를 위해 제정한 현충일’, 625일은 71년 전 동족상잔의 비극이라 잘 알려진 6.25 한국 전쟁이 있었던 날이죠.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4계절이 뚜렷하여 살기 좋은 지역으로 주변 강대국으로부터 수많은 침략을 당해왔습니다. 또한 같은 민족끼리 피를 흘리며 싸웠던 6.25전쟁의 아픈 역사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많은 고난이 있었음에도 우리나라는 현재 어떠한 나라와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을 만큼의 경제적 부와 평화로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이러한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한 수많은 순국선열(나라를 위해 싸우다 죽은 선대의 열사)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하여 6월 한 달 만 반짝 순국선열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닌 우리 마음속에 늘 감사하는 마음을 품고 앞으로 더욱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순국선열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현충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는 추념행사와 묵념 캠페인,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행사에 참여하여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것도 권장하며 가족과 함께 주변 현충시설을 둘러보며 나라사랑 정신을 기억하고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홍천군청소년수련관 관장 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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