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탐방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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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문화탐방지 소개합니다.
  • 이한민
  • 승인 2019.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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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새 학기 여러분은 어떤 새로운 목표를 정하였는지 선생님은 궁금해요. 과학정보를 제공하는 선생님은 올해부터 달라지는 어린이강원일보 시스템을 고려해 여러분들에게 어떤 정보를 줄까 고민하다 강원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과학문화탐방지를 소개해 볼까 해요.

과학문화탐방은 자연환경, 문화유산, 과학관, 박물관, 수목원, 첨단과학연구소나 기업의 연구시설 등을 방문하여 다양한 과학 활동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과학 개념과 지식을 폭넓게 이해하고, 과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일종의 현장체험학습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과학문화탐방의 장점 중 하나는 학교 교육과정에서 제공해 줄 수 없는, 복잡한 실제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구체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여러분들은 실험실이나 교실과 같이 통제된 환경이 아닌 좀 더 자유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물건, 장치, 현상 그리고 정보를 직접 대면함으로써 즐거운 학습 경험을 가질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은 교육과정에 의한 학교 정규 학습과 연계되어 과학 지식과 탐구 활동을 확장, 심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요.

과학문화탐방 활동은 크게 탐방 전, 탐방 중, 탐방 후로 나누어 활동할 수 있어요. 우선 탐방 전에는 방문지의 개관 및 특징, 위치, 준비물, 탐방 목적 및 일정, 교통편, 안전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탐방 중에는 간단한 측정이나 관찰, 토론 활동을 하도록 하고, 여러분들이 반드시 체험하거나 살펴보아야 할 전시물, 장소 등을 안내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탐방 장소를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며, 탐방 후에는 학교로 돌아와 현장체험학습의 결과물을 만들 수도 있답니다. 선생님은 이러한 과학문화탐방 활동을 위해 탐방 기관이나 탐방 장소에 대한 전체적인 개관, 탐방 시 유의점을 알려 주려고 해요. 이러한 정보는 탐방 전 활동에 활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강원일보의 시스템 변화에 맞춰 탐방지의 주요 전시물 혹은 볼거리와 관련된 과학 개념, 지식, 주요 정보 등을 제공해 주려고 해요. 자! 그럼 선생님과 함께 과학문화탐방 여행을 떠나볼까요?

강릉 경포의 여섯 번째 달을 만나다 “경포 아쿠아리움을 찾아서”
방문하기 http://www.gg-aqua.com
옛날부터 풍류객들이 표현하기를 달뜨는 밤에 강릉 경포대를 오르면 다섯 개의 달을 볼 수 있다는 말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다섯 개의 달은 바로 하늘에 떠 있는 달, 호수에 떠 있는 달, 경포바다에 비춰지는 달, 술잔에 떠 있는 달, 그리고 사랑하는 님의 눈동자에 드리운 달입니다. 그런데 경포에 2015년 12월 31일, 여섯 번째 달이 생겼습니다. 경포아쿠아리움이 그것인데 경포아쿠아리움을 여섯 번째 달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경포대에 뜨는 달에서 착안해 전시장 건물을 지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개장할 당시에는 ‘아쿠아리움 경포석호생태관’으로 이름 지었으나, 지금은 ‘경포아쿠아리움’으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가장 큰 규모이며, 수조의 용량 측면에서는 63빌딩 수족관보다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경포아쿠아리움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1층 전시시설
전시실을 들어서면 경포호의 담수어류를 시작으로 한국의 수달, 경포 앞바다 생물들, 세계의 대형 어류, 아프리카의 시클리드, 아마존의 피라냐, 물고기의 색상변이, 사라져 가는 무태장어, 바다의 외계생명체 해파리, 열대 바다의 화려한 쥐치들, 아름다운 우리 바다 어류들 코너를 전시함.
1층 전시장 끝에는 종이 뜰채로 금붕어를 잡는 체험코너가 유료로 운영됨.

2층 전시시설
물고기 떼의 군무, 장난꾸러기 물범, 생물만지기 체험존, 해저터널, 열대상어와 가오리, 화려한 산호초 어류들, 세계의 산호와 패각류 표본, 산호초 유치원, 해수어들의 보금자리 난파선, 귀염둥이 펭귄 코너를 전시함.
2층 전시장 끝에 위치한 문화놀이터에서는 바다를 주제로 한 젤 캔들 만들기와 에코백 만들기 체험 코너가 상설 운영됨.

야외 체험시설
호수와 바다가 만나고, 습지환경이 어우러진 경포아쿠아리움의 생태공원에서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고기야 놀자 체험시설”과 경포습지 주변을 배를 타고 좀 더 가깝게 살펴볼 수 있는 “배타기 체험시설”을 운영함.

1. 아쿠아리스트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전시해설이 10시부터 17시까지 매 시간 정각마다 운영되므로 해설을 들으면서 체험을 해 보세요.
2. 관람 전 물범과 수달, 펭귄에게 먹이 주는 시간을 확인한 후 관람 일정에 참고하세요.(물범 - 주말과 공휴일 15:00 / 수달 - 매일 10:10, 13:00, 16:00 / 펭귄 매일 10:50, 14:00, 17:00)
3. 주말에는 비정기적으로 어린이 티켓을 소지한 입장객에 한해 ‘아쿠아 보물찾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오니 방문 계획이 있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신 후 방문하세요.
4. 야외 체험시설들은 계절 및 날씨를 고려하여 운영되며, 배타기 체험은 안전상의 문제로 반드시 성인과 함께 이용해야 해요.

정보 검색을 통해 다음의 내용을 찾아 보고, 직접 확인해 보세요.
1. 석호란 무엇일까요?
2. 경포아쿠아리움에서 눈여겨볼 전시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3.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열대어를 찾아보세요.
4. 펭귄의 팔찌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요?

화진포 해양박물관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고성군 현내면 화진포 관광지구 내에 위치한 화진포해양박물관은 기존의 패류박물관 옆에 배 모양의 어류, 해저 터널 수조관을 조성한 동해안 최초의 해양박물관입니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조개류, 갑각류, 산호류 및 화석과 박제 등 1,500여 종 40,000여 점을 전시한 패류박물관과 서식환경과 주제별로 수중생물 125종 3,000여 마리를 전시한 어류전시관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1번 클릭시) 석호란?
석호는 동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지형으로 일반적인 호수와 달리 바다가 모래로 가로막혀 생긴 자연호수입니다. 해류·조류·하천 등의 작용으로 운반된 모래가 쌓여 바다의 일부를 육지로 만드는데 이것을 ‘사구’라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 점점 더 많은 모래가 쌓이면서 사구는 넓어지고, 결국 사구로 인하여 바다로부터 분리되어 얕은 호수가 생기게 되는데 이것을 ‘석호’라고 합니다.

석호는 민물과 바닷물이 섞여 있는 독특한 생태계로 먹잇감이 풍부해 철새들의 도래지로, 이동성 물새들의 중간 기착지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인간의 무관심과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수많은 석호가 농지로 변하였거나 인공적인 구조물로 채워져 풍호, 쌍호, 궁개호 등은 사라지고 지금 현재는 10개 정도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남아 있는 석호들도 그 면적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석호를 보존하고 지키는 일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동해안에 남아 있는 석호
강릉 : 경포호, 향호, 양양 : 매호, 속초 : 청초호, 영랑호, 고성 : 봉포호, 천진호, 광포호, 송지호, 화진포호

(2번 클릭시) 눈여겨볼 전시물

경포호의 담수어류
경포아쿠아리움의 바로 옆에는 ‘거울처럼 맑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경포호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호수에서는 민물고기 이외에도 바다에서나 볼 수 있는 바닷고기들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경포호는 호수와 바다가 만나는 석호로서 민물 물고기와 바다 물고기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독특한 호수이기 때문입니다. 경포호에 살고 있는 물고기를 살펴볼까요?

경포호에서 볼 수 있는 물고기
민물물고기: 뱀장어, 잉어, 붕어, 참붕어, 메기, 빙어, 송사리, 가물치, 꾹저구
바다물고기: 멸치, 전어, 화어, 뱅어, 숭어, 학꽁치, 큰가시고기, 잔가시고기, 조피볼락, 농어, 감성돔, 배도라치, 날망둑, 문절망둑, 복섬, 흰발망둑, 검정망둑, 꼬치고기

송강 선생이 이름 지어준 꾹저구
강릉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가 바로 ‘꾹저구탕’입니다. 꾹저구는 몸길이 약 12cm로 몸은 길며, 앞부분은 원통형이고 뒷부분은 옆으로 납작한 민물 물고기입니다. 몸높이와 너비가 거의 같고 눈은 작으며 두 눈 사이는 넓습니다. 주둥이는 위아래로 납작하며 끝이 뭉툭합니다. 그런데 꾹저구라는 이름은 조선 중기 문신이자 강원도 관찰사를 지내신 송강 정철 선생님께서 지어주셨다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송강 선생님께서 강릉 연곡지역을 순시하던 중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그날 따라 바람이 많이 불어 바다의 어선들이 고기를 잡으러 나가지 못하게 되자 지역 주민들이 연곡천에서 민물고기를 잡아 탕을 끓여 올렸습니다. 탕 맛을 본 그가 시원하고 담백한 맛에 감탄하여 물고기의 이름을 묻자 그때까지 이름도 없던 흔한 물고기라 한 주민이 “저구새가 꾹 찍어 먹는 물고기”라고 알리자 송강께서는 “그러면 앞으로 이 물고기를 꾹저구라고 부르면 되겠다”고 하여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바다와 강을 오가는 물고기들
일반적으로 민물과 바닷물 양쪽을 왕래하며 서식하는 어류를 ‘회유어’라고 합니다. 회유어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산란을 위해 회유하는 물고기와 산란과 무관하게 회유를 하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산란을 위해 회유하는 어종에는 뱀장어와 연어가 대표적인데 뱀장어는 대부분의 일생을 강에서 보내고 산란을 위해 바다로 가는 경우이고, 연어는 그와 반대로 대부분의 일생을 바다에서 보내고 산란을 위해 강으로 올라옵니다. 황어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비교적 염분이 적은 곳에서 살다가 산란기가 되면 강의 중류까지 올라가는 독특한 특성이 있습니다. 산란과 무관한 회유어에는 은어와 문절망둥어가 대표적인 어종입니다. 모든 회유어의 공통적인 특징은 물의 염도 변화를 조절할 수 있는 복잡한 기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생물 만지기 체험존
여러분들은 바닷가의 갯바위에서 생물을 관찰해 본 경험이 있나요? 갯바위는 생물들이 살기에 가혹한 환경입니다. 여름에는 뜨거운 햇살을 이겨내야 하고, 겨울에는 추위를 견뎌내야 합니다. 또한 사계절 내내 몰아치는 파도 역시 생물들을 힘들게 하죠. 이와 같은 환경 속에서 어떻게 생물이 살아갈 수 있을까요? 갯바위의 바다 생물은 악조건 속에서도 살아남아 번식을 하기 위한 특별한 생존 능력을 갖고 있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갯바위에서 서식하는 생물들은 특별한 부착기법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굴이나 따개비류는 아예 껍데기의 일부분을 바위에 단단히 고착하며, 담치류는 서로 단단히 엉겨 갯바위에서 떨어지지 않는 강한 부착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몸이 쉽게 마르지 않는 두껍고 단단한 껍데기와 다른 생물보다 몸 속에 많은 수분을 지닌 채 생활합니다. 또 어떤 생물은 바위에 난 구멍이나 틈새에 빼곡히 숨어 지내거나 바위 후면에서 강한 파도나 바람 또는 햇살을 피합니다.생물 만지기 체험존은 마치 이러한 강릉의 갯바위 바다환경을 조그맣게 옮겨놓은 듯합니다. 수조 안에는 삿갓조개류, 비단고둥, 피뿔고둥과 같은 고둥류 및 큰구슬우렁, 집게, 별불가사리와 아무르불가사리와 같은 불가사리류, 말미잘, 멍게 등이 있습니다.

생물 만지기 체험존 전경
삿갓조개류는 어떻게 갯바위에 붙어 있을까요? 고둥류는 어떻게 이동할까요? 또 집게는 어떻게 이동할까요? 이 모든 궁금증을 손을 넣어 직접 생물들을 만져보며 체험하고 관찰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이곳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만큼 성게와 같이 가시에 찔리거나 독성이 있는 말미잘 등 위험성이 있는 생물은 체험존에 넣지 않아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사항은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체험시 주의사항
수조 안이 오염될 수 있는 행동과 쓰레기를 버리지 마세요.
수조 안에 직접 들어가지 마세요.
생물이 아파할 수 있으니 살살 만져주세요.
생물이 놀랠 수 있으니 수조를 발로 차지 마세요.
체험이 종료되면 꼭 손을 씻으세요.

시클리드 가족 찾기
시클리드(Cichlid)는 아프리카의 말라위 호수, 탕가니카 호수, 빅토리아 호수의 얕은 물에서 서식하는 물고기입니다. 그런데 시클리드는 한 가지 어종의 이름이 아니라 1,500여종의 물고기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환경 적응이 뛰어난 시클리드는 송사리와 친족관계가 있고, 단일 조상에서 다양한 색과 크기, 형태, 습성을 가지게 된 물고기로 과학자들을 놀라게 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진화하였습니다.
큰 이마가 돋보이는 프론토사, 레몬처럼 노란 렐리우피, 반짝이는 머리를 가진 볼레이,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 복싱 챔피언의 이름을 딴 알리, 잉카의 벽화를 닮아 이름 지어진 오브리크이텐스 등 관상어로 이용되고 있는 다양한 시클리드를 관찰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전시실에 꾸며진 시클리드 소개자료
식물 같지만 동물인 산호
바다의 꽃이라 불리는 산호는 말미잘, 해파리 등과 같은 강장동물에 속하는 동물입니다. 사실 산호의 아름다운 색깔은 산호 그 자체의 색깔인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산호의 몸속에 공생하는 황록공생조류라는 광합성 식물 플랑크톤의 종류에 따라수 있는 물이 맑고 햇빛이 잘 투과되는 최대 수심 30m 이내에서만 생존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반적으로 20℃ 이상의 바다에서 서식합니다. 우리 바다에는 150여 종류의 산호들이 살고 있으며 이들 산호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흔히 ‘산호초’라고 부르는 경산호로 석회질로 된 딱딱한 껍질을 가지고 있어 계속해서 자라며 산호로 구성된 하나의 암초를 형성하게 되는데 그 암초를 산호초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연산호로 우리에게 친숙한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호로 석회질의 단단한 껍질이 없고 몸 전체가 부드러운 풀이나 나무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바다의 수온 상승과 바닷물의 산성화로 산호의 색이 탈색되어 하얗게 변하는 백화 현상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3번 클릭시)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열대어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 니모는 흰동가리(clown fish)라는 열대어를 모델로 만든 캐릭터입니다. 흰동가리 이외에도 대부분의 열대어는 천적으로부터 눈에 띄기 쉬워 공격을 당할 위험이 큰데도 아주 화려한 색을 지니고 있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열대어의 경우 아름답고 화려한 산호초 사이에 사는 것이 보통입니다. 화려한 주변 환경 속에 차분한 색을 가지고 있다면 오히려 천적의 눈에 띄기 쉽습니다. 따라서 주변과 비슷한 색을 갖추어 자신을 보호하거나 동종의 이성을 유혹, 또 적에게 경계심을 심어주기 위해서 화려한 색을 갖게 되었답니다.
열대어는 말 그대로 바다의 수온이 높은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서 살고 있는 고기를 뜻하는데 중위도에 속한 우리나라에서는 열대어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급격한 수온변화로 제주도 및 남해 일부 지역에 아열대성 산호인 해송과 아열대성 어류인 청줄돔이 발견되었습니다.
현재 지구온난화로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열대어로는 청줄돔을 비롯해 가시나비고기, 제비활치, 영지씬벵이, 쏠베감펭, 나비고기, 두동가리돔, 흰동가리, 노랑거북복 등이 있습니다. 열대어의 등장은 바다의 급격한 수온변화로 수중 생태환경과 어족 자원은 물론 우리나라의 기상체계에도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4번 클릭시) 펭귄 팔찌의 비밀
뒤뚱뒤뚱 걸어다니는 모습이 우스꽝스럽게 보이지만 귀염둥이로 사랑받는 펭귄. 펭귄은 조류지만 날지 못하는 대신 헤엄치기 적합한 유선형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깃털은 물에 젖지 않는 특성화된 부분으로 다른 새들에 비해 더욱 촘촘한 털을 가지고 있으며, 털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윗부분은 방수 역할을 하도록 뻣뻣하며, 아랫부분은 보온이 잘 되도록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꼬리 밑부분의 기름샘은 펭귄이 부리를 이용해 자신의 몸에 직접 발라 방수 역할을 더 할 수 있도록 한답니다. 이 펭귄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팔에 띠를 두르고 있는데 이름도 새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띠에는 칩이 들어 있어 펭귄이 태어난 날, 건강 상태 등을 기록해 펭귄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정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로 다른 색이나 같은 색의 띠를 하고 있는 펭귄도 볼 수 있는데 이는 짝짓기 시기가 오면 가족과 상관없이 짝짓기를 하는데 가족과 짝짓기를 하면 면역력이 약한 펭귄이 태어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같은 색의 띠를 둘러 가족을 확인하기 쉽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한민 광산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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