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그 도시’란 오명이 붙을 정도로 극심한 대기오염에 시달리는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맑고 신선한 공기가 담긴 외국산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국제라디오방송(國際在線·CRI) 영문판은 11월 30일 물이나 과일 음료와 마찬가지로 병이나 캔에 담긴 ‘청정공기’ 판매사업은 중국에서 큰 비즈니스 분야로 자리잡았고 특히 온라인상에서 호황을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격대는 우리돈으로 1만원대부터 12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뉴질랜드산 ‘퓨어’ 제품이 1병당 699위안(약 12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공기캔 제품들의 경우 수입은 허용되지만, 아직 구체적인 품질기준이나 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구매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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