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풍덩” 빠진 강릉 학부모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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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풍덩” 빠진 강릉 학부모 동아리
  • 유순덕
  • 승인 2016.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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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은 예로부터 문향으로 널리 알려져왔다. 예맥의 수부로써 오랜 역사와 더불어 찬란한 문화유적과 각종 민족행사가 잘 보존되고 있는 유서 깊은 고장이다.
역사와 함께 현대의 발전을 추구하는 강릉. 이곳에서 우리교육지원청(교육장:곽동진)은 21세기를 주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3년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재능을 계발하기 위해 학부모 동아리 ‘Book-맘’을 결성했다.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Book-맘’ 학부모 동아리는 강릉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에서 모집해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연수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들이 매주 1회씩 자발적으로 모여 책읽기 연습, 독후활동 방법 등을 연구하고 시연해 보는 준비과정을 거친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기 위해 2인 1조가 한팀이 되어 학교를 찾아간다. 학교로 부터 신청을 받아 활동하는“책 속에 풍덩”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 할 정도로 인기 많다.

 재미있는 율동과 따뜻한 목소리로 아이들과 인사를 나눈다. 동화를 읽어 주고, 독후활동을 하며 아이들과 교감을 나누다보면 시간이 짧다. 수업이 끝날 때는 아쉬움이 가득 찬 아이들의 눈빛에서 보람을 느낀다. 바쁜시간 쪼개서 활동하는 회원들은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과 웃음소리가 동아리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라고 입을 모은다.
‘Book-맘’ 학부모들은 활동을 통해 교육정보를 공유하기에 활동을 통해 얻는 것이 많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우리 고장의 아이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학부모들 참여가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유순덕 학부모전문가
강릉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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