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강원일보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느새 한 학기가 지나고 즐거운 겨울방학이 왔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겨울방학에 어떤 계획을 세웠나요? 가족과의 즐거운 여행, 하고 싶었던 운동이나 취미 생활, 또는 부족한 학교 공부 등등.

벌써부터 많은 계획이 머릿속에 가득하겠지요? 많은 친구가 겨울방학에 앞서 나름대로의 방학계획을 세우지만 방학이 끝나면 방학 숙제를 허겁지겁하기에 바쁩니다.

어떻게 하면 방학을 알차고 즐겁게 보낼 수 있을까요?

우선 방학 중 생활계획표를 짜기 전에 지난 방학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규칙적으로 운동을 했는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는지, 스스로 방 정리하는 생활을 했는지 작은 것이라도 내가 달성한 목표가 있었는지를 파악한 후에 계획을 세운다면 좀 더 실현 가능한 계획표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집 한 권 풀기, 운동하기 등 막연한 계획이 아니라 ‘하루에 30분씩 독서하기’, ‘일기 이틀에 한 번 쓰기’ 등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저학년이라면 부모님과 함께 방학 중에 흐트러지기 쉬운 생활습관 중심으로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좋고 고학년이라면 부족한 과목의 계획을 일주일 단위로 세워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계획을 고민하여 세웠어도 정작 실천하지 않는다면 안 되겠죠? 내가 세운 계획을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는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매일 매일 체크해봅시다.

눈에 잘 띄는 곳에 체크리스트를 붙여놓고 잠들기 전에 확인해보며 ‘잘할 수 있어!’하고 다짐한다면 어느 해보다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어린이 여러분! 건강하고 알찬 방학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