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입김을 부니 촛불이 춤을 춰요. 킁킁 콧바람을부니 룰루랄라 춤을 춰요. 가만히 보고 있다가 에..에∼취∼∼ 촛불이 아야아야 아프다고 촛농을 흘려요.
해가 수평선이라는 빨랫줄에 걸려있을 때 저녁밥을 냠냠 먹고 있을 때 가로등 불이 켜지고 연하게 달이 보일 때 이런 때가 저녁때랍니다. 이런 때가 저녁때랍니다.
가을바람 살랑살랑 불어오네 내 코를 스치면서 가을바람 살랑살랑 불어오네 내 눈을 스치면서 가을바람 불어오니 잠이 산들산들 눈이 깜빡깜빡 결국 잠이 들었네.
얼굴만 보고판단하면 안돼요속으로 보고 친구하자나에겐소중한 속으로 보고판단한 ‘단짝’이 있으니까쉿! 처음에는싸울 때도 있었지만요.
엄마랑 시장에 가니 쫄깃쫄깃 떡집이 보인다 꿀떡 꿀떡 냠냠 꿀떡을 먹으니 알록달록 무지개떡도 먹어달라고 한다. 냠냠 쫄깃 쫄깃 꿀∼떡!
배낭매고 가방끌고 부모님 손을 꽈악 공항을 누비고 다닙니다 비행기에 타면 설렘이 마음에 놀러오고 나를 싣고 떠납니다.
야, 그거 알아? 봉숭아꽃을 물들이고 첫눈이 올 때까지 지워지지 않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대 나, 봉숭아꽃 물들였는데, 그런데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 좋다.
분필로 열심히 설명하시는 선생님의 칠판 선생님께서 칠판에 분필로 탁탁 톡톡 왠지 모르게 난 선생님께서 쓰시는 분필 소리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