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솜씨
두니아에게-"숨어 산 아이"를 읽고
icon 원주 삼육초등학교 2학년 믿음반 김유림
icon 2020-04-23 08:32:28  |   icon 조회: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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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니아, 안녕?
날씨가 따뜻한 봄이야.
요즘에도 잘 지내고 있니? 나는 코로나에 걸릴까봐 조심하고 있어.
너는 유대인이라서 숨어 살았구나. 그런데 왜 경찰들은 유대인인 너를 잡아가지 않고 네 엄마와 아빠를 잡아갔을까? 아마 엄마 아빠가 너를 잘 숨겨놓아서 그런 거겠지?
네가 유대인인데 차별을 받아서 기분이 완전히 나빴겠다.
나는 집에 있어서 답답하기도 하고 안 답답하기도 해.
그런데 너는 몇 년 동안 숨어 살았으니 아주 답답했겠다.
너 집에 경찰이 와서 옷장에 숨었었는데 그때 너의 엄마 아빠는 어디 갔었을까? 몇 년 뒤에 네가 시골에 숨어 살다가 엄마를 만났을 때 깜짝 놀랐겠다.
그나저나 너희 아빠도 어디 잘 숨어 살겠지?
이제 경찰들도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도 언젠가 또 올 수 있으니까 조심해.
두니아, 그럼 이만 안녕!

2020. 4, 17
유림이가
2020-04-23 08: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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