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마치고 집에 갔다.
엄마가 김장을 하고 계셨다.
엄마가 힘들어 보였다.
저 하얀 배추,
다 쓰면 또 가지고 와야 되고
계속 일어섰다! 앉았다!
그런데 눈길 하나 안 주는 언니랑 동생
그래, 나라도 돕는 거야!
배추가 떨어지면 내가 가지고 오고
양념이 부족하면
고춧가루, 설탕, 물로 양념을 만들고
열심히 하니
30개가 넘는 배추를
모두 양념에 쓱쓱 발랐더니
빨간 김치가 되었다.
드디어 김장이 다 되었다.
뿌듯하고 칭찬도 받아서 기분이 좋았지만
허리가 너무 아팠다.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