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강원일보

주말에 롤러스케이트를 타러 갔다. 저녁에 롤러스케이트를 타는데 계속 넘어졌다. 그래도 계속 타고 있는데 엄마가 뒤로 타는 방법을 가르쳐주셨다. 하지만 뒤로 타는 것은 너무 어려운 것 같아서 앞으로만 탔다. 재미있었다.
며칠 뒤에 또 롤러스케이트를 타러 갔다. 이번에는 태권도 도장에서 관장님과 단원들이 같이 갔다. 이번에는 안 넘어지고 잘 탔다. 엄마랑 갔을 때는 오랜만에 타서 잘 안 됐나 보다.
나는 롤러스케이트를 타러 또 가고 싶어서 엄마한테
"엄마, 롤러스케이트 또 타러 가면 안 돼요?"
라고 물어봤다.
엄마께서는
"그럼 주말에 시간 있을 때 가자!"
라고 하셨다.
하지만 주말에 아예 시간이 없어서 롤러스케이트장에 못 가다가 아예 그 약속은 없어졌다. 왜나하면 나도 그 약속을 잊어버리고 있다가 지금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니 나는 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고, 엄마는 일 때문에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 약속을 지키려면 내가 공부를 빨리 하고, 엄마도 일을 빨리 해야 한다. 그래서 그 약속이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다.

2019-10-28 12: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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