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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과 만난 미소展'' 15일 개막식
icon 어린이강원일보
icon 2019-04-14 17:51:00  |   icon 조회: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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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춘천박물관(관장:김상태)과 (사)아트인강원(이사장:김명숙)이 오는 16일부터 `현대 미술과 만난 미소''展을 연다. 영월 창령사터에서 발굴돼 박물관의 기획전시회를 통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오백나한''을 주제로 아트인강원 회원 화가 26명이 각각의 개성을 담은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춘천박물관·(사)아트인강원
섬유·점토·캔버스속 나한상
화가 26명 현대미술로 표현

김명숙 이사장은 나한상의 이미지들과 그것을 표현하는 오브제들의 물성 사이에서 생긴 촉각과 시각의 인력적 조화를 조형적으로 구체화시켰다. 섬유의 물성으로 나한상의 명상적 깊이와 힐링을 선사한다.

강유림 화가는 장지에 채색을 한 작품 `감우(感遇)''에서 질곡의 삶으로 상처투성이가 된 애틋한 나한상과 번뇌를 끊고 깨달음을 얻은 최고 경지의 구도자를 표현했다.

전태원 전 이사장은 딱딱한 화강암의 재질적 한계를 넘어 생동감있게 표현된 소박하면서도 해맑은 나한상의 미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임근우 강원대 교수는 `숫자 8''에 나한상을 담아 아라한(Arhat)과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무시무종(無始無終)의 세상을 작품에 담았다.

김윤선 도예가는 점토작품 `마음닮기''에서 나한의 얼굴을 만든 사람과 성인 같은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나타냈다.

심선남 사무국장은 작품 `그곳의 나한''에서 영월에 백성과 나라의 안녕을 빌며 창령사가 지어지고 최근 나한상이 발견될 때까지의 그 고향적 의미와 느낌을 보여주고 있다.

권대영, 김우범, 김운연, 김진길, 박계숙, 박동진, 백은주, 빅터조, 양순영, 이성준, 이용환, 이정여, 이종봉, 이희숙, 정두섭, 조동선, 최승선, 함섭, 홍귀희 등 지역 대표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김상태 국립춘천박물관장은 “강원의 푸른 산하가 새롭게 시작되는 4월, 오늘날 강원 사람들이 새롭게 오백나한을 창작한 작품들을 통해 현대미술과 만난 오백나한의 미소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전시 개막식은 15일 오후4시이며, 전시는 다음 달 26일까지 이어진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2019-04-14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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