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사회복지법인 `함께사는 강원세상(이사장:박진오 강원일보 대표이사)''이 마련한 `희망날개 어울림 수영교실''이 25일 수료식를 갖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림대평생교육원, 춘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한 이번 수영교실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여간 한림대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11명과 비다문화가정 초등학생 13명 등 24명의 학생은 다양한 수영법을 배우고 다채로운 현장학습을 함께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육 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 수료증과 함께 기념품이 전달됐다.
박진오 이사장은 “장소 제공 등 도움을 준 한림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수영은 끈기와 의지를 기를 수 있는 운동이다. 꾸준하게 배워 다른 분야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아이들이 갈고 닦은 수영실력을 뽐내는 미니수영대회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안동규 한림대 부총장, 곽창수 한림대평생교육원장, 이재송 춘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학부모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아이들의 수료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