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어린이합창단(단장:유원 춘천교대 명예교수) 제34기 졸업식이 지난 31일 강원일보사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생 4명에게는 기념패 및 졸업 이후 합창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명예단원증이 전달됐다.
이희종 강원일보사장은 “졸업생들이 음악적인 부문 외에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잘 발전시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리라 믿는다”며 “끝없는 사랑을 베푼 부모님, 감독님, 단장님 그리고 강원일보를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유원 단장은 “합창단원이었던 어린이가 커서 엄마가 돼 아이를 데려온 적도 있었다”며 “합창단이 34년 그 이후에도 역사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졸업생들이 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1985년 4월3일 창단된 강원일보어린이합창단은 매년 이웃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나눔콘서트 `아름다운 동행'' 등의 정기공연을 비롯해 각종 음악회에 출연, 아름다운 화음으로 동심을 전해왔다. 올해까지 총 46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는 문종태 강원일보어린이합창단 초대지휘자와 제1기 단무장이었던 김동근 전 홍천교육장, 방영세 예술감독, 남궁명희 자모회장과 합창단원들, 학부모들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