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솜씨
양심
icon 율곡초등학교 4학년 다솔 정다연
icon 2019-08-27 21:27:00  |   icon 조회: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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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
정다연

“지안아! 물 좀 가져오고 가는 길에 불도 꺼줘!”
한 달 전 일이다. 나는 평소 동생에게 심부름을 많이 시킨다. 동생은 하기 싫어하는 표정은 지었다. 하지만 늘 심부름을 엄청 잘 해서 나는 매일 동생에게 심부름을 시켰다.
그날도 심부름을 시키려고 동생을 불렀다. 그러나 동생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기분이 상한 나는 동생에게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동생은 말했다.
“언니! 나는 맨날 언니 심부름을 하고 언니는 한 번도 안 했잖아! 나도 이제 안 할래! 이제 언니가 스스로 해!”
나는 순간 8살 동생에게 참교육을 받은 기분이었다. 하지만 뭐라 하지도 못했다. 그리고 나는 생각 했다.
‘요즘 내가 동생에게 심부름을 너무 많이 시킨 것 같다’
그 이후 나는 동생에게 심부름을 시키지 않는다. 그리고 자기일은 스스로 하자는 교훈을 얻었다.
2019-08-27 2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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