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현장체험학습 날이다. 햇볕도 좋고,바람도 좋고,공기도 좋고 그래서 기분은 더 좋다.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갈때는 재훈이와 올때는 승민이와 짝궁을 했다.
광림비전랜드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강당 의자에 가방을 놓고 화장실에 들렸다가 줄을 섰다.
사계절 잔디썰매를 탔다. 2번뿐이 못타서 정말 아쉬웠다. 하지만 점심을 먹은 후 미꾸라지 잡기
체험이 하일라이트였다. 신발을 벗고, 양말도 벗고, 바지는 걷어 올리고, 양팔도 쑥~ 올리고
물속으로 풍덩~ 와! 물 진짜 얕다. 미꾸라지가 미끌미끌 잡힐듯 말듯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간다.
그래서 미꾸라지인가? 친구들과 합심해서 엄청 많이 잡았다. 옷이 젖었는데 바람이 쌩쌩불어서
오돌오돌 너무 추웠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스끌시끌 잼이나게 얘기를 나눴다.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