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빠와 오후에 금강정에 산책갔다. 아빠는 아까 오빠과 금강정에 산책을 다녀 왔는데 매미 껍데기가 만다고 해서 나도 가고 싶다고 했더니 그럼 아띠가 가자고 했다. 그래서 오후가 되어 같이 가자고 했다. 아빠는 알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갔는데 느림보 장터가 있었다. 거기에서 구경만 하고 가려고 했는데 어떤 언니가 "엄청 이쁜 아이네!" 하면서 노란색 리본 핀이 예쁘다고 했다. 그래서 아빠가 사줬다. 집에 가기 전에 나무에 가서 매미껍데기를 봉지에 넣어 가지고 왔다. 가다가 진짜 매미도 봤다. 잡았다가 나무에 살려주었다.
행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