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빵바지야 안녕!
나는 널 옷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너의 주인 이슬이야. 지금까지 날 따뜻하게 해주고 단정하게 해 주어서 너무 고마워. 한동안 너를 입지 않아서 섭섭했지?
이젠 자주 입을게. 그리고 널 지저분하게 했을땐 너무 미안해. 이제부터 갈끔하게 입을게.
멜빵 바지야! 나는 옷 중에서 멜빵바지가 가장 좋아. 왜냐하면 편하고 멜빵바지는 예쁘기 때문이야. 비록 너는 공장에서 태어났지만 사는 것은 나하고 같이 붙어 다니며 살자. 그리고 이제부터 더욱더 가깝게 지내자. 만약 너가 내가 입었을 때 작으면 잘 빨아서 옷장 속에 잘 넣어 둘게. 멜빵 바지야! 그동안 미안했어. 그럼 안녕!
2000년 4월 26일
멜빵 바지를 아끼는 주인 이슬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