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솜씨
아빠의 기쁨
icon 고진흡
icon 2000-04-29 12:55:00  |   icon 조회: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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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께서 술을 드시고 기분이 좋아 들어오시더니 일기장을 펴 놓고 있는 나의 책상으로 다가오셨다. 연필을 찾으시던 아빠께서는 갑자기 나의 일기장에다
"Jinheup, today is the best day of my life. you are my sunshin"이란 글을 써주시는게 아닌가?
너무 놀란 나는 눈이 둥그래져서 아빠를 쳐다 보았더니 아빠께서는 특유의 인자한 웃음을 지으시며
" 진흡아, 오늘이 아빠의 일생에 있어 제일 좋은 날이란다. 나의 태양 진흡이에게 아빠의 기쁨을 전해 주고 싶었어" 하셨다.그러시더니 'You are my sunshin'이라는 팝송를 부르시면서 뜻을 내게 말씀해 주셨다.
' 아! 내가 아빠의 태양이라니.' 나는 정말 기뻤다. 평상시에도 늘 나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고 대화를 많이 나누시는 자상한 아빠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불쑥 나의 일기장에다 아빠의 마음을 표현해 주신적은 없었기때문에 기쁨이 두배로 늘어나는것 같았다.
과연 아빠에게 어떤 일이 있으시길래 저렇게 즐거워하시는 지 너무나 궁금해 졌다. 우리 아빠에게 앞으로도 좋은 일이 많이 생겼으면 정말 좋겠다.

2000-04-29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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