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솜씨
수학시험
icon 한지영
icon 2000-04-25 15:53:00  |   icon 조회: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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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던 수학시험 결과가 나왔다.
설레는 마음으로 시험지를 뒤적여보았는데.... 아.
점수가 엉망이다.
아무래도 소수림(오후에 남아 선생님과 함께 복습하는 방)으로 갈것 같은 예감이 슬슬 드는데....
난 소수 나눗셈이 정말 싫다 싫어하니까 더 못하게 되나 보다.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해도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니 답답하고 눈물만 나올 뿐이다.
수업시간에는 잘 풀리는데 혼자서 하려면 도저히 풀수가 없다.
선생님께서는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가지고 나오라고 하시지만 난 용기가 없다 그래서 어제는 전과를 보고 식을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았지만 소수의 나눗셈은 점점 더 어려워만 갔다.
어떻게 할까?
걱정이 앞선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내 일기장에다 써 주신 말씀이 나에게 힘을 주었다.
우리 지영이의 노력하는 자세가 정말 예쁘구나. 오후에 선생님과 다시한번 소수의 나눗셈에 대해 공부해 보는것도 괜찮겠지?
다음 주에 또다시 소수의 나눗셈을 시험본다고 하셨는데 그때는 정말 좋은 결과가 있을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수학시험은 싫지만 선생님이 내게 써 주신 따뜻한 글을 내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아 나에게 힘을 줄것 같다.
2000-04-25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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