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솜씨
떡갈나무 속의 세상(독후감)
icon 장세나
icon 2000-05-26 10:22:00  |   icon 조회: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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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쯤 가니 나뭇가지로 지붕을 덮은 오두막 집이 있었습니다.
"저기가 할아버지 집이예요?"
할아버지는 여전히 대답이 없으셨습니다.
집에 도착하자 할아버지는 방에서 살림살이가 둘어 있는 상자를 열어 보여주셨습니다. 한쪽에 놓인 커다란 바구니에 있는 파란 사과와 빨간 사과, 두 개를 일라에게 주시고는, 더 먹고 싶으면 일을 하라고 하시며 사과 나무만 있는 뒤뜰 숲으로 둘어 가셨습니다. 그리고는 일라에게,
"해가 서쪽 사과나무에 닿을 때까지 물을 주고 돌아 오너라"
하고, 일러주셨습니다.
일라는 할아버지가 시킨대로 해가 질 때까지 돌무더기에 물을 길어다 붓고, 오두막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도대체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일라는 해가 지고 달이 뜨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간신히 집을 찾아 갈 수 없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왜 해가 질 때까지 숲에 있었느냐고 마구 화를 내셨습니다. 일라는 할아버지가 너무나 야속하게 느껴졌지만, 하얀 사과를 가져가야 한다는 생각에 꾹 참았습니다.
저도 일라처럼 참을성을 배워야 되겠습니다. 또 일라처럼 어른들의 말씀을 잘 들어야 되겠습니다.
2000-05-26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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